그리스 우려 재부각에 따른 위험선호 경향의 약화로 미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날의 환율 대폭 하락으로 레벨부담감이 작용하고 증시가 약세 분위기를 나타내기 때문이다.
외국인 증시동향도 순매도세로 전환돼 환율 상승 압력이 지속되지만 대기중인 수출네고 물량이 환율 상승을 지속 제한하고 있어 이날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마감할 것이란 예상이 많이 제시된다.
22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시 47분 현재 1109.50/1109.70원으로 전날 종가 1107.80원 대비 1.70/1.90원 오른 수준에서 등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원/달러 선물 5월물은 전날 대비 2.40원 상승한 1110.50원에서 거래되며 외국인은 7000계약 이상 순매수세다.
한편, 국내증시는 전날 대비 13p이상 내린 1734선에서 낙폭을 축소하는 양상이다. 오후들어 외국인 순매도세가 감소하며 순매도 규모는 70억원 내외를 나타내고 있다.
전날 대비 1.00원 오른 1108.80원으로 저점 출발한 이날 원/달러 환율은 안전자산 선호의 진전으로 역외 매수세와 국내증시 부진의 영향으로 고점 1113.00원까지 올랐다.
이후 네고에 상승세가 제한되며 상승폭을 반납하며 1110원선을 중심으로 등락하고 있다.
달러 강세 흐름이 제한적인 가운데 증시에서 외국인이 주식 순매도세를 보여 반락 가능성도 적어 이날 환율은 1110원대 초반에서 마감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는다.
시중은행의 한 딜러는 "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세 전환으로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고 있다"고 장세를 관측하면서 "하지만 대기중인 수출 네고물량이 다량이라서 환율이 방향성 있는 움직임을 보이기는 어려울 것"이라 예상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도 "1112원에서 네고물량이 상당 대기한 상태여서, 환율은 1110원 부근의 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