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도분위기가 이어지던 지난주 금요일 동시호가대의 이상급등이 차트를 급하게 돌려 놓은 것이 기술적 매수를 부른 반면 경기회복 시그널이 지속 감지되는 점은 채권의 매수를 불편하게 한다.
일각에서는 파는게 맞는데 사야하니까 거래가 애매해졌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런 과정에서 시장미결제는 21만계약대로 올라서며 사상최대치를 경신했다.
모멘텀은 여전히 없다. 결국 지지부진한 흐름이 22일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금요일 움직임으로 롱으로 돌아섰던 차트에서는 점차 매도시그널이 잡힐 분위기다. 앞으로 2~3일 지지부진한 장이 이어지면서 헤드엔숄더 모습이 갖춰지고 이후 약세에 돌입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국채선물의 경우 전일 시세는 5일선인 110.85에서 장을 마쳤다. 최근 며칠간의 지지부진한 장세가 이어질 경우 차트상으로 매도시그널이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얘기도 나온다.
물론 밤사이 그리스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감이 다시 높아지며 미국채가 강세를 보인 점은 긍정적이다. 전일 직전 고점인 110.95에 대한 저항이 확인됐지만 이에 대한 추가시도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경기회복에 대한 부담이 기저에 깔려있는 상황이다. 1/4분기 GDP발표가 예정돼 있고, 산업활동동향도 확인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다음주 FOMC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김중수 한국은행 총재의 물가발언이나 주식시장이 강세가 이어지는 점도 시장심리를 위축시켰다.
여기에 시장참가자들은 자금사정에 의문을 품기시작했다. 특히 3-5년 스프레드가 70bp 가까이 벌어진 상황에서도 은행의 투자계정이나 투신, 보험 등 장기투자기관들의 소극적 움직임을 보이는 점은 매수를 머뭇거리게 한다. 통안2년 입찰에서도 응찰률이 150%를 하회하는 등 자금이 예전만 못하다는 점이 확인된 상황이다.
결국 장초반 시장은 미국채수익률의 하락을 빌미로 5일선 회복을 시도 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뚜렷하게 치고올라갈 만한 모멘텀도 없는 만큼 좁은박스권의 불안한 움직임을 지속할 전망이다.
동양종합금융증권의 이재형 애널리스트는 "단기물 수급 여건 안정까지는 장세의 돌파구를 찾기 어렵다"며 "소극적 저가매수 정도의 장세 지속될 듯하다"조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