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지수는 0.07%, 7.86 포인트 상승한 11124.92, 나스닥은 0.17%, 4.30 포인트 오른 2504.61로 장을 마쳤다.
반면 S&P500지수는 0.10%, 1.23 포인트 떨어진 1205.94로 마무리됐다. 분석가들은 S&P500지수 1200선이 붕괴될 경우 증시가 추가 하락 압박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을 만드는 애플사는 전일 예상을 크게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힘입어 이날 주가가 6% 가깝게 급등, 종가기준 사상 최고치인 259.22달러로 마감됐다. 애플주가는 장중 한 때 260.25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모건스탠리도 예상보다 강력한 분기 수익에 힘입어 주가가 4.04% 올랐다. KBW은행지수는 0.9%, S&P 지역은행지수는 1.7% 각각 올랐다.
이날 시장을 압박한 것은 헬스케어업종였다. 길레드 사이언스는 연간 매출 전망을 하향 조정한 뒤 주가가 10% 가깝게 폭락했다. 애봇 래보러토리스는 현 회계연도 전망을 하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2.41% 빠졌다. S&P 헬스케어지수는 1.75% 하락했다.
이들 업체들은 미국의 의료보험개혁에 따른 비용부담으로 향후 실적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고 설명했다.
또 제약업체인 머크는 3.6%, 브리스톨 마이어스는 1.3% 떨어졌고 뉴욕증권거래소의 Arca 제약지수는 1.3% 내렸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트의 수석 중개인 기리 체루쿠리는 "헬스케어 종목들이 어떤 영향을 받을 지에 대해 앞으로 더 많은 뉴스가 나올 것"이라면서 "사람들은 법이 시행되는 과정에서 누가 승자고 누가 패자인지를 가릴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또 "최근의 양호한 기업실적과 관련, 차익실현 매물도 등장했다"고 덧붙였다.
제프리스 앤 캄퍼니의 수석 시장분석가 아서 호간은 "애플을 포함한 기술주들의 강력한 실적에 힘입어 증시 자금이 헬스케어종목에서 기술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스 우려가 불거지면서 그리스국채 수익률이 12년 최고치로 상승한 것도 이날 투자자들의 우려를 자아내며 분위기를 위축시켰다.
한편 내일 증시에선 금융주들이 조명을 받을 전망이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내일 뉴욕을 방문, 월가가 금융규제개혁을 지지하라고 촉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