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중국 당국은 최근 투기적 거래를 차단하고 주택 가격 급등을 막기위한 일련의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 이는 중국 내 자산가격 급등으로 인해 베이징과 상하이 선전 등 주요 도시에서 부동산 거품 붕괴 사태가 촉발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지난주 발표된 3월 중국 70개 주요도시의 부동산가격 지수는 전년대비 11.7% 급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5년 7월이래 가장 빠른 상승률이다.
중국 주택당국은 전날 부동산 개발업체들이 준공되지 않은 부동산에 대해 허가없이는 선불금을 받지 못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에는 중국 국무원은 90평방미터 이상의 주택에 대한 담보대출시 선수금을 30%로 높이고 또 2번째 주택 소유시 선수금 비율을 기존 40%에서 50%대로 높였다.
또한 지난 17일에는 2건 이상의 부동산 보유자들이 새로운 주택을 구입할 경우 은행은 추가 담보대출을 거절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3번째 주택을 소유할 수 있도록 허가된 경우에도 선불금 비율과 담보대출 금리를 크게 높일 수 있도록 했다.
전일 발표된 새로운 주택관련 규제에 따르면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사전에 예약판매 허가를 받은 뒤 10일 이내에 그 단위당 가격을 공시해야 한다.
중국 주택 당국은 또 일부 개발업체들이 불법적으로 부동산을 사들여 가격을 올리는 행위를 적발했다며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거나 사전판매와 관련 허위로 분양 물량이 소진되는 것처럼 부정행위를 하는 경우도 엄벌에 처하기로 했다.
한편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은행은 올해 1/4분기 부동산 부문 은행대출 규모가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44.3% 급증한 8547억 위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2%포인트나 증가한 것이다.
주택 구입자들에 대한 대출과 주택 건설업계에 대한 대출 규모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53.4%, 31.1% 증가했다.
전체 금융권 대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8%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중국내 부동산 관련 대출은 대단히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