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강필성] 국내 아이폰 열풍의 매개체 역할을 한 KT가 이번에는 아이패드 띄우기에 나섰다.
서유열 KT 홈고객부문장 사장이 아이패드를 전자책(e북) 전용 단말기 중 최고라는 평가를 내렸기 때문이다. 국내 경영진 가운데 휴대폰업계의 지각변동을 준 아이폰과 관련해서는 여러 차례 극찬한 사례가 있다. 하지만 아이패드를 두고 국내 대기업 경영진이 극찬을 주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서 사장은 20일 서울 강남 리츠칼튼호텔 ‘쿡(QOOK) 북카페 오픈 컨퍼런스’에서 기자와 만나 “아이패드가 현재 출시된 전자책(e북) 전용 단말기 중에는 최고”라고 말했다.
그는 아이패드 관련 기자의 질문에 대해“미국에서 직접 구매해 아이패드를 사용해 보고 아이리버(스토리W)나 삼성전자(SNE-60)도 모두 써봤다"며 "역시 터치감이나 유저인터페이스(UI)는 아이패드가 좋았다”고 극찬했다.
특히 서 사장은 "아이패드는 마치 물리적으로 책 넘기는 것 같은 효과가 뛰어났고 무엇보다 빨라서 단말기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물론 국내도 삼성전자의 능력이나, 아이리버의 능력으로 보면 충분히 아이패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그러나 현재 상태로 세 개 단말을 비교해보니 아직까지는 역시 아이패드가 가장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서 사장은 아이패드 출시 여부에 대해 “KT도 SK텔레콤도 다 출시를 위한 노력은 하고 있지만 애플의 (아이패드 3G)글로벌 정책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출시는 애플이 어떻게 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에 아직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힘든 단계”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내비쳤다.
이날 KT는 e북 사업 진출을 통해 삼성전자 SNE-60, 아이리버 스토리W, 코원PMP, 아이폰 및 아이패드 등의 단말기를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