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3월 개발된 '희망홀씨대출'은 올해 2월말 현재 당초 계획보다 많은 16개 은행이 1조5270억원, 25만2000명의 대출을 취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희망홀씨대출은 신용등급 7등급 이하의 저신용자 또는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를 대상으로 500만원에서 2000만원 한도로 7~19% 대출금리로 융자해주는 제도를 말한다.
금감원 통계를 살펴보면 지난해 3월에서 5월중 월평균 8000명에 그쳤던 '희망홀씨대출' 대출자 수는 은행의 적극적인 참여로 하반기에는 월평균 3만명으로 크게 늘었다.
대출취급액도 지난해 3월~5월 중 월평균 403억원에 그쳤으나 6월 이후에는 매월 1000억원 이상 취급하는 등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은행별로 대출자를 살펴보면 올해 2월말 기준으로 농협이 9만명으로 전체 35.9%를 차지했고 기업은행이 5만6000명으로 22.2%, 국민은행이 4만5000명으로 17.9%, 우리은행이 2만7000명으로 10.7%를 각각 기록했다.
금감원은 올해 2월말 희망홀씨대출의 연체율은 1.6%로 비교적 낮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고 현재로서는 당초 우려와는 달리 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또한 금감원은 올해 지난해보다 늘어난 1조4000억원의 희망홀씨대출을 취급할 계획이다.
한편 금감원의 희망홀씨대출 이용자 현황에 따르면 신용등급 7~10등급 저신용자가 전체의 64.2%를 차지했고 연소득 2000만원 이하의 저소득자가 80.9%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대출금액은 500만원에서 1000만원 미만이 전체의 46.8%를 형성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