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골드만삭스를 사기혐의로 기소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기본적인 펀더멘털의 변화가 없어 크게 우려할 필요는 없지만 일시적으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둔화될 수 있다며 이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SK증권 김영준 애널리스트는 20일 "SEC의 기소에도 불구하고 신용경색에 대한 우려가 크지 않은 모습"이라며 "다만 이와 별개로 정책 리스크에 대한 우려는 확대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신용경색의 우려가 크지 않다는 점은 펀더멘털 변화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 등 과도한 우려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정책 리스크의 확대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일시적으로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재차 둔화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애널리스트는 "결국 기대수익률 크지 않은 상황에서 위험선호도의 변화에 따른 조정을 활용하는 시각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KB투자증권 임동민 애널리스트도 "이번 미국 발 악재는 펀더멘털 보다는 투자심리의 변수"라며 "최근 상승과정에서 급등세를 보인 위험자산의 조정요인이 되기에는 충분한 변수"라고 평가했다.
그는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요인의 많은 부분이 투자심리의 호조였다는 점에서 2월 중순 이후 상승분을 되돌림시키는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임 애널리스트는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외국인들의 영향이 더울 커질 전망이나 현재는 보수적인 시장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