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업계 "장기적으로는 소비자 회사 모두 이익"
[뉴스핌=박정원 기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 등 유관기관과 보험업계가 보험금 누수 방지 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있어 보험사기 예방등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되지만 가뜩이나 높은 보험사들의 민원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보협회와 생보혐회는 보험범죄 예방팀을 운영, 누수 보험금 발생 예방에 적극적이다.
특히 손보협회는 자동차보험 손해율 자구 노력의 일환으로 보험사기등 차단을 크게 강화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보험개발원도 보험금 누수예방을 위한 생·손보사고정보시스템(ICPS)을 강화, 보험사고 연계분석 시스템(ICPS-ClaimsMap)을 자체개발해 서비스를 제공 중에 있으며 앞으로 기능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ICPSClaimsMap는 보험사고 관계자 구성을 도식화해 보험금 부당 청구의 가능성을 확인, 분석할 수 있는 지원 시스템이다.
이같은 유관 기관 및 보험업계의 보험금 누수 예방정책 강화는 부당한 손실을 사전에 차단해 보험사의 이익에 도움이 되고 선의의 피해자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반대 급부로 보험사들의 가장 큰 골치거리중 하나인 민원이 더 늘어날 소지를 제공한다는 단점도 존재할수 밖에 없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금융 민원 중 보험민원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09년 금융민원은 총 7만6826건으로 지난해 대비 16.8% 증가했으며, 그 중 보험 민원은 29.8%나 늘어난 4만936건을 기록했다.
특히, 보상책임 범위나 보험금 과소지급 등 보험금·제지급금 산정 관련 민원이 2008년보다 49.1%나 급증해 보험사들이 지급 심사를 더 까다롭게 할 경우 민원 폭증이 우려된다.
이에 대해 보험유관 기관 한 관계자는 "우리는 보험사기나 정보를 제공하는 입장이고 이를 이용해 업무를 하는 곳은 접점에 있는 보험사이기 때문에 유관기관이 민원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한편, 보험사측에서는 "보험금 지급 기준을 까다롭게 하는 누수 방지 강화 정책이 단기적으로는 민원 증가에 영향을 줄것으로 예상한다"며 "그러나 장기적으로는 소비자들의 인식도 변화할것이며 부당한 보험금 지급 예방으로 보험사 이익이 증가하는 등 긍정적인 면도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