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한 직원의 토로다. 최근 직장인들 사이에서 스마트폰이 선풍적으로 번지면서 스마트폰을 공부해야하는 시대가 오고있다. 스마트폰이 단순한 휴대전화의 용도가 아닌 일상생활에 밀접한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탓이다.
최근 직장인들은 스마트폰의 무선인터넷을 통해 트위터,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즐기는 것은 물론 날씨, 지하철 및 버스 교통 정보, 일정관리, 메일확인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편리성을 얻고 있다. 불과 1년 전까지만 해도 찾아볼 수 없었던 모습이다.
스마트폰이 이처럼 급격하게 일상으로 파고 들어간 이유로 아이폰을 빼놓을 수 없다. KT는 지난해 11월 말 애플의 아이폰을 국내로 공급하면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했다. 출시 후 4개월만에 가입자 수는 50만을 넘었고 지금도 일평균 4000대 이상이 팔리고 있다. 이는 국내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짧은 기간에 50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물론 이 성과를 단순히 아이폰이라는 브랜드 효과만으로 치부할 수는 없다. 아이폰의 흥행에 또 다른 이유는 KT가 스마트폰에 최적화 된 인터넷 환경을 갖췄다는 점이다. KT는 국내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WiFi) 네트워크(쿡앤쇼존)를 보유하고 있다.
KT에 따르면 KT의 쿡앤쇼존에서 아이폰 사용자가 무선인터넷을 사용하는 비중은 52%에 달한다. 무선데이터를 이용하는 것이 무료인 것을 감안하면 실제 발생하는 데이터 요금 할인 효과는 적지 않다는 평가다. 여기에 사설 AP를 활용하는 경우까지 감안하면 무료로 이용하는 데이터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적으로 이런 아이폰의 흥행은 국내 단말기 제조업체와 경쟁 이동통신사를 자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와이파이 망 투자에 별 관심을 보이지 않던 SK텔레콤, LG텔레콤 등은 올해 투자계획이나 확산계획을 일제히 넣었고 스마트폰 출시에 인색하던 제조업체도 앞다퉈 스마트폰을 출시를 시작했다.
스마트폰 시장이 폭발적으로 확대되고 쾌적하게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지기 시작한 것이다.
때문에 최근 스마트폰 이용자들은 스마트폰을 통해 뉴스를 확인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도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확인 할 수도 있다. 심지어 은행업무나 증권 업무도 스마트폰을 통해서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쇼핑을 나설 때는 제품의 바코드를 찍어 가장 저렴한 가격과 비싼 가격을 비교하게 됐고 정확한 일정관리는 물론, 대중교통 정보부터 교통량 확인까지 손쉽다.
과거와 같이 비싼 요금 폭탄을 걱정할 필요도 없어졌다. 곳곳에 설치된 와이파이 망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면서 무료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게 된 탓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마트 라이프’의 진화가 이제 막 첫발을 딛었을 뿐이라고 평가했다.
업계 한 전문가는 “스마트폰을 단순한 PC의 축소형이라고 생각하면 안된다”며 “아직 스마트폰의 가능성은 아직 막대하게 남아있는데, 증강현실을 비롯한 다양하고 참신한 서비스가 일상생활에서 적용되면서 이전에 없던 ‘스마트 라이프’를 안겨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