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신동진 기자] 삼성전자는 15일 경기 용인시 '삼성 나노시티 기흥캠퍼스'에서 국내외 언론사 기자들을 대상으로 '반도체 제조공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 날 설명회에는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 메모리담당 조수인 사장,인프라 지원센터장 이선용 전무, 환경안전팀장 한동훈 상무, 제조센터장 조인수 상무와 국내외 기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조수인 사장은 "우리와 함께 일했던 직원들이 불의의 질병으로 운명한 것에 대해 삼가 조의를 표한다"는 애도의 말로 기자회견을 시작했다.
조수인 사장은 "그동안 삼성전자는 반도체 생산라인 근무 환경에 대한 의혹 제기 이후 지난 2007년과 2008년 두 차례에 걸쳐 한국산업안전공단의 '반도체 근로자 역학조사'와 노동부 권고의 '보건위험성평가 컨설팅' 등의 조사를 진행했지만 두 차례의 역학 조사와 컨설팅에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상황에서 반도체 근무환경에 대한 의혹이 점점 커지고 있어 이에 대한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국내외 공신력 있는 연구 기관, 학술 단체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재조사를 실시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 사장은 반도체 제조공정중 벤젠성분이 검출됐다는 주장에 대해 "국내외 분석전문기관들에 재확인결과 벤젠성분이 전혀 포함되지 않았을 뿐더러 공기 중에 노출되지 않아 건강에 영향을 주지도 않는다"고 해명했다.
또 근무환경에서 작업자가 방사선에 노출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방사선 설비의 안전장치인 인터락을 해체한 채 작업하는 것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인터락을 임의로 해체하면 설비의 전원이 자동적으로 차단되고, 동시에 가동이 멈추게 돼 인체에 방사선이 노출될 가능성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반도체는 산업의 쌀이며, 삼성 반도체 생산라인은 오늘날 한국 전자 산업의 비약적 발전을 뒷받침해 온 주춧돌이었다"며 "모든 것을 투명하고 진실하게 공개해 의혹이 없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전자는 핵심 사업장인 나노시티 기흥캠퍼스 내에 지난 4월 초 '삼성전자 건강연구소'를 설립해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중장기 활동도 펼쳐 나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