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JP모간 등 미국 주요 기업들의 1/4분기 실적과 미국의 소매판매와 기업재고 지표가 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발표되면서 경기회복 기대감이 강화됐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67%, 7.38 포인트 오른 1105.94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6%, 34.59 포인트 오른 5796.25, 독일 닥스지수는 0.76%, 47.57 포인트 상승한 6278.40, 프랑스 CAC40지수는 0.64%, 25.71포인트 오른 4057.70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들이 시장의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UBS는 2.4%, 도이치방크는 3.2%, BNP 파리바는 2% 각각 올랐다.
노르디아뱅크의 선임 투자자문 킴 사우그스테드는 "오늘 유럽 증시의 분위기는 시간이 갈수록 개선됐다"면서 "미국의 수익시즌이 좋은 스타트를 보인 게 그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세계 최대 반도체메이커 인텔이 어제 뉴욕증시 폐장 뒤 예상을 대폭 상회하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데 영향을 받아 유럽증시의 기술주들도 강세를 보였다. ST마이크로엘렉트로닉스는 2.9%, 인피네온은 3%나 주가가 급등했다.
지난 2월 유로존의 산업생산이 전년 대비 2년 만에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기록한 것도 유럽의 경제회복 기대를 높이며 증시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연합(EU) 통계청인 유로스타트는 이날 2월 유로존 산업 생산이 전월보다 0.9%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4.1% 증가, 지난 2008년 4월 이래 가장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날 미국 상무부는 3월 소매판매가 자동차 및 다양한 제품 판매 증가에 힘입어 전월 대비 1.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결과는 1.2% 증가를 점쳤던 시장 전망을 상회하는 것으로, 작년 11월 이래 가장 가파른 증가세다.
경기 회복에 대한 확신과 고용시장 회복세를 바탕으로 미국 가계의 소비가 늘어났다는 분석을 낳고 있다.
미국의 2월 기업재고도 직전월 대비 0.5% 늘어난 1조3260억달러로 2009년 7월(1조3380억달러) 이후 최대 규모로 집계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