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45분 현재 현대중공업은 전일보다 3.58%, 8500원 오른 24만6000원까지 치솟았다.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도이치, 노무라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 주문이 집중되면서 종일 강한 상승흐름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현대미포조선는 장중 5%까지 상승폭을 높리면서 52주신고가를 경신하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그 외 STX조선해양과 대우조선해양도 3~5%대 강세를 잇는 상황.
이는 대만 최대 컨테이너 해운선사인 에버그린이 내달부터 총 100척에 달하는 컨테이너선 발주를 위해 동아시아지역 조선소와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의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
에버그린은 연내에 16~17척 규모의 발주를 시작으로 지속적인 발주를 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의 수주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기 때문.
신영증권 엄경아 애널리스트는 "최근 컨테이너 신조선을 100척 정도 발주할 계획이라는 대만의 에버그린(Evergreen Line)의 경우 9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선박의 보유대수도 감소했으며 보유선복량도 감소를 보이고 있어 선대확장을 검토하기에 충분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적절한 공급조절과 수요회복의 결과로 내년에 해상운임이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경우 올해 신조발주를 검토하기 못한 업체들까지도 신조발주 시장에 뛰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또 일각에서는 이날 미래에셋증권에서 발간된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선박제조연비지수)관련 보고서까지 조선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면서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는 시각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