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8일 '제4차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5대 분야 중 첫 번째로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인 청년층이 선호하는 콘텐츠·미디어·3D산업분야의 육성전략을 논의했다.
아울러 대통령직속 미래기획위원회(위원장 곽승준, 이하 ‘미래위)는 문화체육관광부, 방송통신위원회,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수립한 '콘텐츠-미디어-3D 육성전략'을 발표했다.
이번 전략은 스마트폰과 앱스토어, 3D영화로 대변되는 콘텐츠와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지향적 일자리 창출을 통해 청년실업 문제를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정부는 2014년까지 콘텐츠·미디어·3D산업에 대한 민관의 노력이 잘 진행될 경우 콘텐츠 산업은 민관이 약 6조5000억원을 투자해 약 3만명, 미디어 산업은 약 4조7000억원투자를 통해 약 1만명, 3D 산업은 약 15조원 매출을 통해 약 4만명 고용 창출을 기대했다.
콘텐츠산업의 경우 대기업·중소콘텐츠업체·정부가 참여하는 콘텐츠생태계 프로젝트 추진과 2000억원의 글로벌 펀드 조성으로 대규모 콘텐츠시장을 창출하고, 1인 창조기업을 3만7000개에서 5만개로 확대해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미디어는 모바일 금융결제 및 요금제도 개선 등을 통한 무선 인터넷 이용 활성화, 무선랜·와이브로 가능지역 확대 및 미디어·콘텐츠기업간 불공정거래 환경 개선을 통해 제2의 인터넷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3D산업의 경우는 3D관련 인력양성, 테스트베드 및 전문펀드를 마련하고 중장기적으로 미래 3D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기술 개발과 콘텐츠 제작환경도 개선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곽승준 위원장은 "애플과 구글이 콘텐츠-OS-기기의 연계와 개방적인 생태계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세계시장을 선점하고 있으나, 반면 국내 이통사들이 수직계열화된 구조안에서 안주하고, 기기 제조사들은 콘텐츠와 소프트웨어를 등한시 함으로써 위기를 맞았다"고 분석했다.
이에 곽 위원장은 "이제는 우리 기업과 정부의 시야를 5000만 국내시장에서 벗어나 50억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 위원장은 특히 "하드웨어와 콘텐츠·소프트웨어가 분리되는 구도로는 더 이상 성장하기 어렵고 상호 협력하는 개방형 생태계 모델이 향후 IT산업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며 "국내산업도 이러한 새로운 패러다임에 시급히 적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곽 위원장은 "최근 콘텐츠와 미디어 산업이 앱스토어 시장의 성장과 스마트폰 시장의 확대로 인해 비약적인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3D산업 역시 3D영화ㆍ3DTV 등 3D기술이 상용화됨에 따라 향후 시장이 2010년 147억달러에서 2015년 2167억달러로 급팽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금이 바로 관련 산업의 육성 및 지원이 강력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