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중국 정부가 위앤화 절상 문제에 대해 여전히 꼿꼿한 자세를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정부 관료들의 잇단 절상 옹호 발언들이 나오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이 같은 변화는 곧 정부 관계자들 사이에 장기적 위앤화 절상 가능성에 대해 인정하는 있는 무드가 형성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된다는 것.
이날 바수쑹 중국 국무원 산하 금융연구소 부국장은 정부가 위앤화 환율 변동 허용 폭 확대와 함께 점진적인 평가절상을 허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바 부국장은 "중국은 환율 제도의 변화 시점에 대해 신중해야 하며, 이 같은 변화는 중국과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의 사실상 고정환율제는 위기대응용으로 취한 일시적 수단이었다며 언젠가는 폐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같은 날 인도를 방문 중인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위앤화 절상은 중국의 선택에 달린 문제라며 중국이 이 같은 선택이 자국의 이익에 부합할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가운데 골드만삭스는 중국이 먼저 위앤화의 일일 변동폭을 현재의 ±0.5%에서 ±1.0%로 확대한 뒤 점진적 평가절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소폭의 일회성 위앤화 절상이 이루어질 수는 있겠지만 좀 더 의미 있는 수준의 절상 가능성은 낮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스티븐 그린 스탠다드차타드의 이코노미스트는 위앤화 평가절상을 둘러싸고 중국과 미국간 대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