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1/4분기 증권시장 자금동향'에 따르면 주식형펀드의 환매 및 개인의 순매도에도 불구하고 투자자예탁금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5일 14조1537억원까지 이르면서 최고치를 기록했고 3월말에는 13조683억원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 2월 주식시장이 약세를 보이면서 2009년 11월 이후 4개월만에 11조원대를 기록하기도 했지만 주식시장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예탁금도 꾸준히 증가한 것.
이는 낮은 예금금리, 불투명한 부동산 전망, 기업실적 호전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기대 등에 따른 것으로 증시대기자금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활동계좌수도 지난 2008년말 1240만개에서 지난 3월말 기준으로 1660만개로 늘어나 지속적인 증가가 진행 중이었다.
CMA의 경우 큰 변동을 보이지 않으면서 최고 39조2559억원의 잔고를 기록하기도 했다.
3월말 현재 지난해 말(38조2337억원) 대비 1.6% 증가한 38조8353억원 수준으로 유지 중이며, 단 지난 3월 10일 대한생명의 공모청약에 따라 일시적 자금 유출이 일어난 바 있다.
한편 주식대차잔고의 경우 3월말 21조원으로 지난해말(14.8조원) 대비 42.1% 증가했고 체결주수도 1/4분기 5억3000만주로 직전분기 대비 28.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 중 연말 의결권행사를 위해 일시상환된 주식의 롤오버(기존 대차거래 유지)로 전월대비 79.3% 증가(체결주수 기준)하였으나, 2월에는 주가하락, 미국 공매도 규제 등의 영향으로 감소하였고, 3월들어 주식시장 상승세에 따라 증가한 것.
1/4분기 중 공매도 주식수는 2억주로 직전분기(1.6억주) 대비 2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체결수량 기준으로 대차거래 상위종목은 하이닉스와 LG디스플레이였으며 이들은 각각 5408만주, 2370만4000주의 대차거래를 기록했다.
금융투자협회 박응식 증권시장팀장은 "기업실적 호전에 따른 주식시장 상승기대 등으로 증시대기자금 수요는 여전히 높은 것으로 보이며, CMA도 주식·펀드투자, 소액자금결제 등을 위한 허브계좌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