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오성진)의 미국 경제 진단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 미국 경제 회복 가시화, 금리 유가 달러 등 상승은 조정요인에 그칠 듯
마침내 미국경제의 자생적/지속적 회복이 가시화되는 양상입니다. 고용과 ISM지수가 기반을 다졌고 오는 중순 소매판매가 결정타를 보일 것입니다.
반면에 미국경제를 회복을 통한 세계경제 회복이 가시화됨에 따라 부산물인 암초요인도 등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국채10년물이 장중 4%선을 넘어서고, 국제유가가 86달러선으로 올라섰으며, 엔화대비 달러강세의 확산 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걸림돌은 초기 단계에서는 경기회복 지속에 문제가 되지 않으며, 이러한 요인이 경기에 치명적인 일정수준 이상 올라가면 경기순환상 침체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금리, 유가, 환율 등의 변수가 경기에 미치는 영향은 방향이 아닌 수준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조정이 있겠지만 상당기간 추세는 유효해 보입니다.
◆ 시사점: 자생적 지속적 경기회복 가능성 고조 & 경기회복 확산의 부담물 등장
⇒ 조정은 있으나 추세는 유효
▷ 미국 3월 ISM 비제조업지수, 시장예상(53.5) 상회한 55.4 기록하며 전월(53.0)에 비해 2.4포인트 상승한 가운데 2010년들어 3개월 연속 중립선 상회 및 07년 9월이후 최고치 기록 => 미 경기회복, 제조업에서 비제조업 경기로 확산. 2010년 자생 및 지속적 성장 가능성 가시화
o 3월 미 ISM 비제조업지수는 07년 9월이후 최고치를 기록할 정도로 중립선 큰 폭 상회한 가운데 2010년 들어 3개월 연속 중립선을 상회하며 서비스업경기의 확장추세 안착 가능성을 시사함.
o 동시에 3월 미 ISM 비제조업지수는 미 경제 회복이 마침내 제조업 일변도 회복에서 비제조업부문으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자생적 및 지속적 경기회복 가능성이 가시화되었음을 시사함.
o 3월 미 ISM 비제조업지수는 세부지표면에서도 1) 2월 48.6이던 고용지수가 49.8으로 상승하며 비제조업부문의 고용확장이 임박하였음을 나타냈으며 2)신규주문, 경제활동, 신규수출주문 등이 선행지표가 호조를 보이며 비제조업 경기회복이 일시적이 아닌 지속적으로 진행될 가능성을 시사함.
o 다만, 미 ISM 비제조업지수 구성산업 중 대부분이 전월비 상승했지만, 부동산부문 및 교육서비스업 부문이 하락하였다는 점에서 비제조업 경기의 회복이 주로 소매관련 업종을 중심으로 국한됨.
▷ 미국 2월 펜딩 주택판매, 시장예상(-1%) 대폭 상회한 전월비 8.2% 급등하며 1월 하락분 대부분 만회 => 악천후 영향 해소 및 봄철 수요, 주택구입 세제혜택 메릿 재작동에 기인. 2분기 미 주택시장 개선이후 하반기 침체 시각 유지. 다만 미 고용회복 선행될 경우 주택시장 침체가 경제에 치명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
▷ 미국 컨퍼런스보드 고용추세지수(ETI), 전월(93.7)보다 0.7% 상승한 94.4 기록하며 7개월 연속 상승세 지속 => 미 고용회복이 일시적 현상이 아닌 2010년 중 지속적으로 전개될 것임을 시사. 2010년 3월 들어 비농업취업자, ISM 고용지수 등과 더불어 고용관련지표 일제히 호조
▷ 미국 연준리(Fed), 4/5 정례 이사회에서 재할인율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기대와 달리 재할인율 인상과 관련된 내용 발표하지 않아… => 벤 버냉키 미 연준의장의 재할인율 추가 인상 시사 측면에서 재할인율 추가인상 가능하지만, 이는 유동성 흡수 출구전략이 아닌 금융시스템 정상화 차원 강조 측면에서 시장 영향 제한적
▷ 4월 4일 미국 재무부, 당초 15일로 예정된 환율보고서 발표를 향후 계획 발표 없이 연기 => 5월말 미중 경제전략대화 이전까지는 미국의 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위험 완화
o 환율보고서 지정 연기 배경: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워싱턴 핵 안보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핵관련 이란 제제 외교변수가 중국 환율조작국 지원보다는 정책의 우선순위로 등장한 가운데, 미국과 중국간의 빅 딜을 통해 양국간의 갈등 해소 필요
o 예상 영향: 1) 구글과 위안화문제, 이란제제를 둘러싼 이견, 중국의 열악한 지적재산권 보호문제, 타이어와 강관을 둘러싼 무역분재 등 산적한 미중간의 긴장 문제가 기존의 갈등 확산국면에서 양보와 화해 분위기로 전환될 가능성 증가
o 2) 미국의 대중국 환율조작국 지정 위험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5월말 미중 경제전략대화 이전까지는 유예될 가능성 높아진 상황. 중국정부 역시 동 기간 중 금리인상을 통해 점진적 위안화 절상을 유도할 여유 생성. 이는 2010년 세계경제의 침체 반전 위험 약화요인으로 긍정적 평가 가능
▷ 중국 3월 비제조업 상업활동지수(PMI), 전월비 12포인트 급등한 58.4 기록하며 1개월만에 중립선 상회 동시에 09년 10월이래 최고치 기록 => 09년 4분기 버블 억제차원의 긴축 여파로 상승세 둔화된 중국경제, 2010년 3월들어 수출 및 소비호조에 힘입어 제조업 및 비제조업 경기 공히 강한 상승세 재개 시사
[현대증권 이상재 이코노미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