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원장은 "메릴린치가 올해 한국 경제 성장률을 6.2%까지 높였다는 소식을 접했다"면서 "그만큼 현재의 한국경제 상황이 좋다는 의미로 당초 전망치인 5.5% 달성이 충분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현 원장은 "KDI의 전망치가 정부의 목표치인 5%보다 높은 건 사실이지만 KDI는 성장률 전망을 매우 보수적으로 보기 때문에 틀릴 것으로 보지 않으며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치"라고 말했다.
전일 KDI 김현욱 거시경제연구부장도 '이명박 정부 2년 국정성과평가 제7차 전문가 토론회'에서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높아진 5.5%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작년 상반기의 급격한 감소에 대한 기저효과로 상반기의 성장률이 하반기에 비해 높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김 부장은 "고용의 점진적 개선 및 임금 상승으로 민간소비가 개선되는 추세가 유지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기업 수익성 호전 및 환율 안정에 따른 자본재 수
입비용 감소 등으로 설비투자가 빠른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기업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대내외 수요 증가가 생산 증가세로 이어지는 모습이 금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재고 조정은 성장률 제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 또한 올해 전망치인 5% 성장을 달성하는 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재정부 고위 관계자는 "올해 경제 성장 전망치 달성에 문제가 없으며 정부 예상대로 가고 있다는"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