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하락 출발했던 미국 증시가 상승 반전되면서 유럽증시도 초반 낙폭을 상당 부분 만회한 가운데 장을 마쳤다. 제약주와 네슬레 등 일부 식품업체들이 강세를 보였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13%, 1.40 포인트 하락한 1064.08을 기록했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1%, 5.58 포인트 내린 5644.54로 마감됐다. 반면 독일 닥수지수는 0.08%, 2.56 포인트 오른 5987.50, 프랑스 CAC 40지수는 0.07%, 2.56 포인트 상승한 3928.00으로 마무리됐다.
시장의 한 관계자는 "미국 증시와 함께 유로화가 소폭 반등하면서 달러화가 초반의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면서 "미국 증시 관계자들은 그리스는 걱정하기에는 너무 작은 재료라고 말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시는 장 초반과 중반까지 상당한 낙폭을 기록했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1% 넘게 하락, 1052.04까지 떨어졌고 영국, 독일, 프랑스 증시의 지수도 1% 넘게 내렸었다.
오는 25일 유럽연합 정상회담을 앞두고 그리스 지원문제를 놓고 회원국들간 이견차이가 노출되면서 그리스사태의 조기 해결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
게다가 어제 미국 하원이 의료개혁법안을 통과시킨 것과 관련, 제약주들이 초반에 하락세를 보였고 인도의 전격적 금리 인상으로 중국도 조만간 긴축정책에 나설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돼 시장을 압박했다. 유가 약세로 에너지주들도 큰 폭으로 주가가 하락했다.
그러나 뉴욕증시 개장과 함께 상황은 호전되기 시작했다. 예상과 달리 미국의 의료보험 종목들이 강세를 나타냈고, 그리스 우려감도 과장됐다는 분석이 고개를 들었다.
제약주들은 상승세로 반전돼 마감했고 그리스 우려로 큰 폭으로 내렸던 은행주들은 낙폭을 줄였다.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 아스트라제네카, 쉬어, 머크사 주가는 0.1%~0.9% 올랐다. 헬스케어 장비 생산 및 서비스업체들도 강세를 보였다. 프레세니우스 메디칼 케어, 스미스 앤 네퓨, 소노바 주가는 1.3%~3.3% 상승했다.
미국의 의료개혁법안이 의회를 통과한 것은 지난 수개월간 증시를 압박했던 불확실성을 한가지 제거했다는 점에서 오히려 호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