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마켓

속보

더보기

[2010 IB 출사표] 우리證 "IB, 데이터와 플랫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뉴스핌] 증권업계에 IB(Investment Bank) 부문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전통적인 분야인 IPO, 증자, 회사채 발행 등을 넘어 M&A 자문, 자원개발 등 기업들이 필요로하는 분야라면 무엇이든 IB부문이 결합되고있다. 말 그대로 기업들의 '재무 닥터(financial Doctor)'로서 발돋움하고 있는 셈이다.

특히, 최근 국내시장을 넘어 중국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으로 영토도 넓혀가고 있다. 그간 국내에서 갈고닦은 경쟁력을 바탕으로 더 큰 시장으로 나가고 있다.

이같은 흐름은 전세계적인 금융위기과 경기침체 이후 기업들의 구조조정 및 수요가 늘고, 자본시장법 시행 2년차를 맞는 환경과도 무관하지 않다.

이에 온라인 경제종합미디어인 뉴스핌(www.newspim.com)은 국내 주요 10대 증권사(대신증권 대우증권 동양종금증권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금융투자 우리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하나대투증권 현대증권) IB본부장들로부터 IB사업 전략과 전망을 들어보았다.


- 우리투자증권, 정영채 IB사업부 대표(전무)

[뉴스핌=조슬기 기자] 투자은행(IB)은 자금을 조달하려는 주체와 투자하려는 주체를 중개하면서 수수료 받는 것을 기본적인 비즈니스 모델로 삼는다.

이러한 기본적인 투자은행 비즈니스를 수행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요소는 흔히 '사람과 자본력'을 꼽는다. 그러나 우리투자증권의 생각은 조금 다르다.

글로벌 IB 도약을 위한 핵심 경쟁력인 사람과 자본력 역시 오랜 기간 축적된 '데이터와 비즈니스 플랫폼'이 뒷받침돼야 빛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정영채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 대표는 "기업 금융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과정에서 지난 5년간 쌓아온 방대한 기업 데이터 베이스와 비즈니스 플랫폼이 오늘날 국내 최강 IB 하우스로 우리투자증권이 자리매김하게 된 원동력"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기업공개(IPO), 일반공모, 블록세일 등의 주식모집매출, 주식연계채권 발행, 원화 및 외화표시 채권 주선, 인수합병(M&A) 재무 자문 등 전 분야에서 고른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이 이것이라는 것.

정 대표는 "지난 2005년 8월 대우증권에서 우리투자증권으로 둥지를 튼 이후 가장 먼저 했던 작업이 바로 기업 데이터와 시스템 재정비"라며 "일정 수준의 데이터와 플랫폼이 축적된다면 같은 프로세스로 업무에 접근하더라도 발현하는 성과는 하늘과 땅 차이라는 것을 체득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5년 8월부터 'CIS(Corporat Infomation System)'라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모든 기업금융 정보를 모아 트렌드를 분석해오고 있다.

정 대표는 "지금도 우리투자증권 IB 사업부 직원들은 일주일에 작게는 200건에서 많게는 300건의 기업 보고서를 작성, 지난 4년간 5만 여개 기업들과 기업금융 파트너로 함께 호흡해왔다"고 말했다.

지난해 코오롱, 기아차, 웅진홀딩스, LG이노텍의 주식관련사채 공모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SK C&C, 진로 등 대규모 IPO 대표 주관사 업무를 수행하면서, 침체된 IPO 시장을 활성화시킨데는 우리투자증권의 방대한 기업 네트워크가 단단히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그는 "중요한 핵심 기업들의 경우 최소 일주일에 두 번 이상 만났다"며 "해당 기업이 원하는 자금조달 방향, 신사업 진출 여부 등에 주목, 그동안 관계사가 어떤 트렌드로 움직여왔는지 등 적시에 기업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고 덧붙였다.

정 대표는 "영업의 성공 여부를 떠나 그간 기업과의 소통했던 자료들을 모아 놓으면 기업의 전략을 파악할 수 있어 향후 맞춤형 영업이 가능하다"면서, "그것이 직원이 바뀌어도 회사 영업의 '질'을 균등하게 유지하고 실적을 끌어올리는 힘"이라고 힘줘 말했다.

◆ '론 비즈니스' 업무 올해 주력

정 대표는 "사실 자본시장법 시행 취지가 선진 투자은행 육성을 통한 자본시장 내실화와 증권거래법 등에서 불가능했던 직접 대출의 허용, 매매 및 중개 대상 증권의 다양화, 제한 없는 상품개발의 허용 등으로 자본시장 발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점을 IB시장 플레이이들은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는 올해 '론 비즈니스(Loan Business)'에 주력할 방침이다.

인수금융 및 직접 대출 등의 론 비즈니스로 종전 제한된 수익 구조에서 벗어나 다변화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얘기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 현재 새로운 구조화 증권 개발에 한창이라고 정 대표는 전했다. 실제 지난해 11월 용산 드림허브 프로젝트에 1000억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낸싱(PF) 대출을 직접 실행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넓은 의미로 론 비즈니스는 자기자본투자(PI)의 한 부분이라고 보면 된다"며 "기존 상품의 인수 및 세일즈 방식의 다변화로 신규 수익원 발굴에 주력하는2010년으로 만들 생각"이라고 전했다.

◆ "더 이상 리그 테이블에 연연하지 않아"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는 올해 신규 수익원 발굴 작업과 더불어 더 이상 리그테이블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국내 IB의 특징적인 모습이자 개선돼야 할 부분인 단기성과에 연연하는 경영 풍토에서 벗어나는 한편 리그테이블에 연연하는 물량 위주의 영업을 꼬집은 것이다.

이는 지난해 IPO를 비롯해 일반공모, 블록세일, 주식연계채권(CB, BW, EB), 회사채 등에서 시장점유율, 딜 건수, 금액 등 여타 국내 IB를 압도한 자신감의 또 다른 표현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계열 기업 없이도 그동안 회사채를 비롯한 채권 인수와 IPO, 유상증자, M&A 재무자문 등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서 수년간 1위를 유지했다.

지난해 블룸버그 한국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서도 주식모집매출과 주식연계채권 에서 1위를 차지했고 회사채 인수 및 M&A 재무자문에서 각각 국내 증권사로는 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 대표는 "현재 130여명에 달하는 IB사업부 인력이 끈끈한 기업금융 네트워크를 토대로 수많은 기업들과 크고 작은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있다"며 "회사의 전폭적인 지원, 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 뿐만 아니라 그동안 축적한 기업 데이터와 비즈니스 플랫폼이 실적 향상에 큰 도움이 됐다"고 자평했다.

그는 이어 "고객의 니즈를 발빠르게 파악하는 고객중심의 사고와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혁신 목표를 바탕으로 한 실행전략의 구성과 실행 등으로 명성을 쌓아갈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해외 IB들과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한편, 우리투자증권 IB사업부는 올해 M&A와 관련한 인수 금융 부문에도 포커스를 맞출 계획을 갖고 있다며 스팩(SPAC) 등 정부 차원에서 추진 중인 신규상품도 적극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정 대표는 "또한 국내 시장의 과열된 현재 영업 형태와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싱가포르 IB센터를 중심으로 한 동남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중동시장에 대한 신규개척 등으로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검찰 수사권, 72년만에 막 내려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정부가 4일 국무회의에서 검사의 보완수사권 폐지를 핵심으로 한 형사소송법 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1954년 형사소송법 제정 이후 72년간 이어졌던 검사의 수사권은 완전히 사라지게 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34차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이같은 내용을 담은 형소법 개정안을 원안대로 심의·의결했다. 이를 포함해 25건의 법률공포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형소법 개정안은 검사의 직접 수사와 보완수사권을 전면 금지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검사는 사법경찰관에게 보완수사를 요구할 수 있는 권한만 갖는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중대한 위법수사·소추재량권 현저 일탈 '공소기각'  보완수사를 요구 받은 경찰은 요구받은 날로부터 1개월 안에 보완수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검사에게 알려야 한다. 수사 기간은 필요에 따라 최대 1개월 연장할 수 있다. 수사 과정에서의 모든 자료는 형사사법정보시스템(KICS)에 기록해야 한다.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장치도 추가했다. 경찰이 사건을 불송치할 경우 고소인이나 피해자, 고발인이 이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필요한 사건 기록 열람·등사 권한도 부여했다. 개정 형사소송법에는 ▲중대한 위법수사에 기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소추재량권을 현저히 일탈해 공소가 제기됐을 때 법원의 공소기각 판결 사유로 추가했다. 이같은 내용의 개정 형소법은 중대범죄수사청(중수청)과 공소청이 출범하는 10월 2일에 맞춰 함께 시행된다. 이 대통령은 그간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범죄 피해자 보호를 위해 예외적으로 존치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견지하며 충분한 숙의를 요청했었다. 하지만 보완수사권 폐지가 당·정·청 불화와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내 계파 갈등으로 번지자 논의를 당에 맡겼다.  이후 민주당이 당론으로 보완수사권 폐지를 의결하고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함에 따라 이 대통령은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 없이 개정 형소법을 원안 그대로 심의·의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4일 청와대에서 3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6.08.04 [사진=KTV] ◆집권 여당 민주당 8·17 전당대회 진행 중 전격 처리  특히 민주당의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8·17 전당대회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민주당의 강경 지지층 사이에서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 목소리가 컸다.  이에 따라 친명(친이재명) 김민석 당대표 후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 속에 이날 보완수사권 전면 폐지를 골자로 한 형소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법안 심의 전 모두발언에서 "이 법률안이 위헌과 집행 불능, 국익 위배, 행정부 고유권한 침해 등 국회의 입법권을 부정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라고 보기는 어렵다"며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라고 하는 게 의견이 다르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명확히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삼권분립 원칙에 따라 상대의 권한 행사 자체가 삼권분립에 위배되거나 헌정 질서에 위반된다고 해야 상대의 권한과 권능을 부정할 수 있다는 게 헌법학회 의견"이라며 "지금 상태로는 입법권을 부정할 정도에 이른다고 보기 어렵다"고 거부권 행사 불가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국무회의에선 9회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참정권 침해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에 관한 법률안(선관위 특검법)도 의결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발생한 투표용지 부족 사태를 비롯한 선거관리 부실 의혹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검이다. 특별검사는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된다. 특검팀은 모두 165명 안팎 규모로 꾸려지며 준비 기간을 포함해 최장 170일간 활동할 수 있다. pcjay@newspim.com 2026-08-04 14:21
사진
서울 첫 폭염중대경보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사상 처음으로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지는 등 극심한 폭염이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으로 확산하고 있다. 기상청은 4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를 발효했다. 서울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뉴스핌] 장동규 기자 =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4일 서울 여의도 버스환승센터 앞 도로에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8.04 jk31@newspim.com 경기(고양·안성·파주남부·용인동북부·용인서북부·여주동남부·여주서부·오산·하남), 전북 전주, 전남(장성·곡성북부·곡성남부·순천·보성·여수·광양), 광주(광주동부) 등 수도권과 전라권 곳곳에도 폭염중대경보가 발효된 상태다. 폭염중대경보는 올해 신설된 폭염특보의 최상위 단계다. 일 최고체감온도가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관측된 지역에서 하루라도 최고체감온도 38도 이상 또는 최고기온 39도 이상이 예상될 때 발표된다. 이날 오후 1시 기준 폭염중대경보 발효지역 일최고기온은 ▲가남(여주) 37.9도 ▲기흥구갈(용인) 37.5도 ▲금천(서울) 37.3도 ▲서운(안성) 37.3도 ▲광명노온 37.1도 등이다. 전라권에서도 ▲완산(전주) 37.9도 ▲조선대 38.3 ▲광양읍 38.0 ▲황전(순천) 37.7 ▲석곡(곡성) 37.3 ▲여수공항 37.1 ▲광주 36.7도까지 기온이 치솟았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내려진 지역에서는 필수 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 즉시 중단을 권고하고 있다. 또 무더위쉼터와 그늘 등 시원한 곳으로 즉시 이동하고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라고 권하고 있다. jason14@newspim.com 2026-08-04 13:4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