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은 미 독립은행 콘퍼런스에 참석해 "글로벌화된 세계 금융 시스템에서 대형 은행의 존재는 필요악"이라며 "따라서 이들에 내재된 위험을 통제할 수 있는 강력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버냉키 의장은 경쟁이 치열한 금융 시장에서 대마불사식 경영 방식은 최대 장애물로 이는 금융 시스템의 다양성과 효율성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매우 강력한 규율과 감독권의 부여, 은행의 파산 절차 확립, 그리고 금융 시스템 회복력 개선에 이르는 단계적 전략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연설에서 버냉키 의장은 연준에 500억 이상 규모의 자산을 가진 은행에 대해서만 감독권을 부여하는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의원의 금융 개혁법안에 대해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이는 지역 은행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내는 것"이라며 "이는 금융 시스템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