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현지시간) 칠레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현행 0.5%로 동결하고 적어도 다음 분기까지 금리동결이 지속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동결은 2월 말 강진이 발생한 뒤 첫 금리결정으로,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칠레 중앙은행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진 등의 영향으로 경제 활동이 느려지고 단기 물가 압력은 높아질 것"이라면서, "중기 거시경제 전망은 생산성과 재해복구의 규모, 기간 그리고 재원조달 형태 등에 의존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이날 칠레 중앙은행은 지난해 4/4분기 칠레 경제가 2.1% 성장하면서 3분기 연속 침체에서 벗어났다고 발표했다. 칠레 경제는 2009년 한해 동안은 1.5% 위축되었으나 이는 당초 1.9% 위축될 것으로 본 정부 예상보다는 좋은 것이다.
칠레 정부는 이번 지진 사태로 인한 피해가 300억 달러 정도가 될 것으로 보면서 빠르게 복구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국제 구리 가격이 2010년 예산안에서 가정한 것보다 25%나 높은 수준이어서 여유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