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NDF환율 상승 등 달러 강세 분위기에서 수급상 달러 공급 요인이 있기 때문이다.
19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전날 현대중공업 수주 최소 등 악재로 환율이 사흘만에 반등했다"며 이같이 내다봤다.
그리스 부채 해결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중국의 긴축가능성에 투자자의 심리가 위축돼 원/달러 환율이 상승 압력을 받겠지만 네고물량과 외국인 주식순매수에 따른 수급상 공급 우위가 지속되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130원 초중반 중심의 레이지 장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30.00~1137.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18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34.50/1135.5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 전날의 1128.00/1130.00원에 비해 6.50/5.50원 올랐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15원을 감안하면, 현물환율 기준 1133.85원으로 전날 국내시장의 현물환율 종가 1133.70원 대비 0.15원 상승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경제지표 호조로 인해 8일째 상승 모드를 이어갔다.
개장 전 발표된 신규실업수당 청구수는 3주째 하락했고, 소비자물가지수도 11개월만에 상승세를 멈추며 금리인상에 대한 우려를 낮췄다.
이어 발표된 경기선행지수가 0.1%상승하며 11개월 연속 상승세를 지속했고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지수도 7개월 연속 확장세를 나타내 증시에 우호적인 분위기를 조성했다.
외환시장에서는 그리스가 IMF에 손을 벌릴 지 모른다는 시나리오가 불거져 유로화의 약세가 강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유로존에서 불량국가를 퇴출해야 한다고 말한 데 이어 그리스도 유로존의 성의있는 지원이 없으면 IMF로 갈 수 밖에 없다고 맞서는 모습이었다.
유로/달러는 1.3601달러로 전날의 1.3733달러에 비해 0.0132달러나 하락했고, 달러/엔은 90.34엔에 움직여 전날의 90.33엔보다 0.01엔 올랐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570~1.3650달러, 달러/엔은 90.00~90.6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