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안보람 기자] 채권금리가 보합권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기술적으로 매도 신호가 감지되는 점과 시장의 우호적인 여건이 시장참가자들의 머리를 복잡하게 하는 모습이다.
외국인의 매도전환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장초반 외국인은 닷새만에 순매수로 전환, 급격한 조정에 대한 우려는 완화되고 있다.
국채선물은 일단 111선이 강력한 저항선으로 인식되면서 숨고르기 속에서 5일 이동평균선인 110.60선에 단기 지지세력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서울채권시장에서 오전장 초반 국고채 3년물 9-4호는 전날 종가 수준인 3.80%에 매매중이다.
국고채 5년물 10-1호는 장내체결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장외시장에서 전날 종가수준인 4.35%에 매도호가만 제시되고 있다. 이전 지표물인 9-3호는 전날보다 1bp 오른 4.33%에 매수호가가 제시중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3년만기 국채선물 6월물은 오전 9시 30분 현재 110.76으로 전날보다 3틱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들은 1530계약의 국채선물을 순매수, 닷새만에 순매수로 전환한 가운데 증권과 보험도 1265계약과 330계약을 순매수 중이다.
그러나 은행은 사흘만에 순매도로 돌아선 가운데 2560계약을 순매도하며 약보합세를 끌고 있다.
이날 오전 시장참가자들은 다소 고민에 빠진 모습이다.
기술적으로는 매도 신호가 잡히고 있지만 유동성이나 경제여건은 여전히 채권시장에 우호적이기 때문이다.
전일 5400계약 이상의 국채선물을 순매도 했던 외국인들이 하루만에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점도 우호적이다.
증권사의 한 채권매니저는 "금리인상 리스크가 수면아래로 내려갔고 유동성에 의한 수급장이 진행되다 보니 불안하지만 채권시장은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면서도 "외국인이 12월 만기 이후 3만계약을 내놨기 때문에 조심할 필요는 있어보인다"고 말했다.
삼성선물의 이승훈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 전반의 금리우호적 분위기는 유지되고 있다"면서도 "국채선물이 전날 111.00p를 고점으로 가격반락하며 단기급등에 대한 부담감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만약 외국인 선물매도가 확대되고 국내외 증시가 상승할 경우 경계심리가 확산될 수 있다"며 "다만 제한된 조정을 보이더라도 가격반락시 5일선인 110.60p선이 지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