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리서치센터(센터장 오성진)의 원/달러 환율 전망입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원/달러 환율, 단기적으로 전저점 수준에서 박스권 등락 예상
2분기까지 원/달러 환율은 빠른 강세보다는 전저점(1,117.5원)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 글로벌 경기 회복 초기에 시행되고 있는 출구전략 우려와 관련한 마찰적 요인들과 누적된 악재의 재현 우려 등으로 환율은 당분간 글로벌 변수에 연동되는 모습 지속할 것으로 보임.
금융시장 발 훈풍으로 1,120원 대에 재진입한 원/달러 환율 : 17일 원/달러 환율이 1,128.3원으로 마감하였다. 미국의 저금리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이라는 FOMC의 코멘트와 그리스의 신용 등급 유지 발표 등으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는 위험자산 선호가 완화되었다. 유로화는 달러 및 엔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으며, NDF에서의 원/달러 환율도 달러 대비 강세를 시현하였다.
단기 전망 : 제한된 변동성 + 1,100~1,150원 범위의 박스권 움직임 : 1월 중순 이후 3월 초까지 심화되었던 달러 강세가 최근 완화되면서 원화도 다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2분기까지도 원/달러 환율은 빠른 강세보다는 전저점(1/11, 1,117.5원)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박스권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글로벌 경기 회복 초기에 시행되고 있는 출구전략 우려 및 이와 관련한 마찰적 요인들과 누적된 악재의 재현 우려 등으로 환율의 흐름은 당분간 글로벌 시장 변수의 움직임을 추종하는 모습을 지속할 것이다. 이에 따라 단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은 1,100~1,150원 범위의 박스권 내에서 제한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장기 전망 : 글로벌 리스크 해소+양호한 국내펀더멘털 및 외환수급으로 원화 강세 기조는 지속될 전망 : 중장기적으로는 글로벌 달러의 점진적 약세 하에 원화 강세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국내 경제는 다른 국가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외환수급도 양호하다. 글로벌 리스크의 해소만 전제된다면 원화 강세는 필연적인 수순이다. 원화의 하락세가 가파르게 진행될 경우, 정부의 미시적 개입은 있겠지만 하락 속도를 제한하는 이상은 되지 못할 것이다. 우리는 원/달러 환율이 연말에 1,050원 수준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임 한은총재의 스탠스는 외환시장에도 영향 미칠 수 있어, 빠른 원화 강세에 대한 경계 보일 것으로 예상 : 한편 전일, 김중수 현 OECD 대사가 신임 한은총재로 내정되었다. 그 동안 김 내정자가 보여준 경제 스탠스를 감안할 때 저금리 기조가 좀 더 유지되는 한편, 외환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을 중시하는 김 내정자의 스탠스를 감안할 때 빠른 원화 강세가 진행될 경우 환율 하락 속도를 조절하기 위한 적극 개입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
[현대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