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SBC•UBS 등과 골프마케팅 어깨 나란히, 브랜드 파워 근접
- 3회째 인비테이셔널 18~21일 열전돌입 CCTV 생중계 '후끈'
[뉴스핌=한기진 기자] HSBC챔피언스, UBS홍콩오픈, BMW아시안오픈…. 여기다 외환은행(KEB) 인비테이셔널.
세계적인 기업들이 앞다퉈 총상금 200만~700만 달러에 달하는 골프 빅 이벤트를 개최하는 중국, 그곳에 외환은행이 당당히 이름을 나란히 하고 있다.
PGA나 유럽투어처럼 세계 골프계의 큰손으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 골프시장을 노려서가 아니다. CCTV로 중계되는 대회를 통해 ‘외환은행’의 브랜드를 알리고 2020년 2000만명에 달할 골프인구를 사로잡기 위해서다.
외환은행이 중국인들의 골프 애심(愛心)을 타고 현지화가 탄력을 받고 있다.
한중투어 2010 KEB 인비테이셔널 대회가 오는 18일(목)~21일(일) 중국 상하이 링크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배상문, 김형성, 허석호 등 KPGA 소속 70명과 장리안웨이, 랴오구이밍, 리차오 등 중국투어 상금랭킹 상위 60명 등 총 134명의 스타플레이어가 격돌한다.
최근 메이뱅크 말레이시아 오픈에서 정산에 오른 노승열의 참가로 열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CCTV 골프채널을 통해 대회전체가 생중계되고 지상파인 CCTV 5에서 하이라이트가 중국 전역에 방송된다.
대회기간 동안 공중파에서 외환은행의 이름이 중국인들의 머릿속에 각인되는 셈이다.
홍보 효과만해도 엄청난 것이라는 게 은행측 분석이다.
2차 대회는 9월 16(목) ~ 19(일)에 열린다.
외환은행이 한중프로골프투어를 후원한 건, 지난 2008년으로 국내 최초다.
한중투어 KEB 인비테이셔널은 3년간 매년 2회씩 한국과 중국에서 개최되며 양국 프로선수 130여명과 해외투어 초청선수 등 총 140여명이 참가해 총상금 4억원을 걸고 격돌하는 대회다.
첫 대회부터 한국 골프의 발전, 한국과 중국의 문화 마케팅, 스포츠 마케팅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 골프대회를 직접 개최하는 것에서 보듯, 외환은행의 글로벌전략은 철저한 현지화다.
현지 기업과 사람을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 이광현 외환은행 지점장(왼쪽부터)와 화경무역 주소영 재무총감, 송오덕 총경리, 이창순 외환은행 지점장이 2일 대출 협약식을 가진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지난 2일에도 천진지점이 현지 대표기업인 천진화경무역유한공사와 미화 1000만불의 대출계약 협약식을 가졌다.
화경무역은 중국 천진시 100대 기업중 1위 기업으로 1992년 9월 천진시 정부에서 100% 투자하여 설립된 산하 기업수 135개, 종업원수 약 4700명의 대형 국유 물자유통기업이다.
클레인 행장이 직접 이 같은 전략의 첨병을 자처하고 나섰다,
지난해 9월 중국 천진을 직접 방문해 천진시 시장등 정부 인사 및 기업체를 방문하는 등 지역별 산업, 경제 파악과 영업점 현장 챙기기를 직접 주도하고 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중 중국 현지법인이 출범하게 되면 기존 중국소재 7개 점포를 현지법인 소속으로 전환시키고 미래의 성장성 및 전략적 거점의 의미가 있는 지역에 우선적으로 진출해 중국시장에서 미래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