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9시 12분 현재 미래에셋스팩1호는 전거래일보다 14.99%, 305원 오르면서 2340원까지 단숨에 뛰어오른 상태다.
개장과 함께 상승제한폭에 닿은 미래에셋스팩1호는 이로써 지난 12일 상장 이후 세번째 상장가 행진으로 시가총액 326억원을 기록하게 됐다.
이날 역시 키움증권과 미래에셋증권 등의 창구를 통한 매수 주문이 몰려드는 상황으로 거래대금은 6억8000만원 가량이다.
한편 연일 상한가 행진이 지속되자 자칫 스팩에 대한 단기투자 문화로 굳어질 수 있다는 데 우려스러운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IB본부 이구범 사장은 "스팩을 통해 가시적인 합병을 진행 중인 것이 아니고 아직 대상을 찾는 과정일 뿐"이라며 "본격적인 작업까지 최소 1년은 소요될텐데 혹시라도 과열양상을 보이게 되면 선의의 피해자가 나오게 될까 우려된다"고 밝혔다.
작은 덩치로 인해 급등하는 배경도 있지만 이런 흐름으로 꾸준히 상한가 행진을 기록, 시가총액이 불어나게 될 경우 과도한 양상으로 번질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
특히 상장 3거래일만에 공모가(1500원) 대비 56%가량의 수익이 발생함에 따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던 투자자들의 이탈도 가능하다는 데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이 사장은 "매수자가 단기적인 시각에서 접근할 경우 후유증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큰 낭패를 볼 수 있는 만큼 냉각이 필요하다"고 말해 스팩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투자관점이 필요함을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