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인터넷 전략 OZ 2.0이 스마트폰 시장으로 재편된 통신시장내 틈새시장 이상을 공략하기 힘들다는 판단 때문.
신한금융투자는 우선 단말기의 한계가 여전하다며 Wi-Fi 기능이 탑재된 고성능의 일반폰은 스마트폰 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용자들에게 분명 매력적이나 이는 틈새시장에 머무를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용하기에 상대적인 어려움이 있음에도 스마트폰이 선호되고 있는 이유는 확장성에 있다며 LG텔레콤이 이를 간과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통신사나 단말기 제조사에 의해 기능이 제한된 일반폰과는 달리 스마트폰은 이용자들의 프로그래밍을 통해서 기능이 크게 확장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증권사 진창환 연구원은 "LG텔레콤이 이처럼 고성능 일반폰에 큰 비중을 두는 것은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한 목적도 있지만, EVDO rev.A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의 개발이 제한됐다는 이면도 바라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또 LG텔레콤의 무선인터넷 전략 OZ 2.0은 4G 투자에 대한 우려 완화에도 한계를 지닌다고 평가 절하했다.
주파수 획득비용과 설비투자는 재무적으로 큰 부담이 되지 않을 수 있지만 공격적인 네트워크 전략을 감안시 rev.A에서 LTE로의 가입자 전환비용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LG텔레콤은 앞으로 2년 동안 LTE 전국망을 구축할 예정인데 이는 경쟁사들이나 해외 사례와 비교할 때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라는 평가다.
진 연구원은 "네트워크 구축 기간을 짧게 가져간다는 것은 단기간 가입자 전환 비용이 집중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는 'Show' 출시 이후 공격적인 가입자 전환으로 인해 KTF의 수익성이 크게 훼손된 사례에서 확인 가능하다.
진 연구원은 "따라서, LG텔레콤의 OZ 2.0은 그간 주가에 발목을 잡았던 무선인터넷 시장에서의 경쟁력 열세 우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지만, 한계를 가지고 있는 전략임에는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