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날 유가는 전일에 비해 고점과 저점이 모두 내려간 인사이드 데이(inside day) 양상을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기준물인 WTI 4월물은 2센트, 0.02% 오른 배럴당 82.11달러로 마감됐다. 거래폭은 81.33달러~82.32달러.
휘발유 선물은 1.31센트, 0.57%가 하락한 갤런당 2.2720달러를, 난방유 선물은 0.12센트, 0.06% 내린 2.1150달러를 기록했다.
런던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 4월물은 20센트, 0.25% 하락한 배럴당 80.28달러로 장을 마쳤다.
이날 유가는 장 초반 중국의 긴축 우려감이 확산되며 1% 가까이 하락하기도 했었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세가 16개월만에 가장 가파른 2.7%를 기록, 중국이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긴축정책으로 전환할 가능성이 대두되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국의 1월 무역수지 적자 규모가 석유수입 급감으로 증가 예상과 달리 축소되며 유가 반등세를 지지했다.
상무부는 1월 무역적자 규모가 373억달러로 직전월의 399억달러에 비해 6.6% 줄었다고 밝혔다.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는 410억달러 적자였다.
반면 주간 신규실업수당 신청건수는 감소세를 보였지만 예상치에 못미치며 시장 움직임을 제한했다.
노동부는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가 46만2000건으로 직전 주의 46만8000건에 비해 6000건 감소했다고 밝혔다. 전문가 예상치는 9000건 감소였다.
달러도 이같은 혼조세의 경제지표로 움직임이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MF 글로벌의 브러커 앤디 레보우는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방향을 설정하기 힘들었다"고 지적하고, "현 시점에서 시장은 조정국면"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시장참여자들이 현재로선 가장 큰 이슈가 되고있는 내주 개최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3월 회의를 앞두고 관망세를 견지하는 모습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