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은 11일 미국 금융업계중 가장 취약한 것으로 평가받던 씨티그룹이 조만간 우선주 매각을 통해 시장 투자자들로부터 검증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SEI의 션 심코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씨티그룹은 여전히 재무구조상 개선해야 할 점이 많다"면서도 "하지만 최근 씨티그룹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낙관적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고 말했다.
씨티그룹은 전날 자본 확충을 위해 20억 달러 규모의 배당이 높은 신탁 우선주(Trust preferred securities)를 매각했다.
이에 따라 최근 씨티그룹의 주가는 자본 확충 기대감과 경기회복에 힘입어 상승세를 지속했다.
이번주 수요일 뉴욕 주식시장에서 씨티그룹의 30년물 채권 가격은 전일의 1달러 당 95센트에서 98.45센트로 올랐고, 주가는 3.7% 올랐다. 씨티그룹의 주가는 전날에는 8.4%나 폭등하기도 했다.
캐봇 매니지먼트의 윌리엄 라킨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이에 대해 "씨티그룹이 우선주 매각을 단행한 후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시장이 올바른 방향으로 흐르고 있다는 좋은 징조"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은행들에 대한 정부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여전히 우려할 만한 요인이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