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A. 엘-에리안 핌코 최고경영자(CEO)는 10일(현지시간) 자사 웹사이트에 게재한 논평을 통해 "선진국 경제의 공공재정에 가해진 충격이 지니는 중요성은 아직 충분히 느껴지거나 제대로 이해되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이 경고했다.
핌코의 공동 수석투자전략가이기도 한 그는 "국가 부채의 증가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충격은 그리스라는 좁은 프리즘을 통해 일차적으로 그리고 충분히 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엘-에리안은 이어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들은 급격하게 늘어난 적자를 매우기 위해 조세를 인상하고 재정지출을 삭감하는 긴축 재정정책을 펴는 것이 불가피해질 것이며, 적시에 이 같은 조치를 취하지 못한다면 인플레이션이나 채무불이행을 통해 과잉채무를 소거하는 방식을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고 주장했다.
한편 그는 그리스, 포르투갈 그리고 스페인 등의 재정 위기는 2010년 세계 경제가 평균이하의 저조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며 미국 경제의 역할이 점차 축소되는 해가 될 것이란 자신들의 전망을 더 강화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