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철광석 해상 공급의 30%를 차지하는 브라질의 자원 대기업 발레가 일본의 철강회사들에게 2/4분기 철광석 공급 가격을 최대 90% 인상할 것을 제시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日本經濟新聞)이 11일 보도했다.
지난해 발레의 철광석 공급가는 톤당 55 달러 수준이었다.
하지만 가격 인상안이 수용될 경우 2008년에 1억 2850만 톤의 철광석을 수입한 바 있는 일본의 철강업체들은 지난해에 비해 5700억 엔을 더 지불해야 한다.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급증하면서 현재 철광석의 현물 가격은 톤당 130달러 수준.
현재 일본의 철강업체들은 톤당 100달러 이상의 철광석 가격에 반발하고 있지만, 지난 2008년에 제시된 톤당 79달러 선 보다는 상향조정 될 것이란 전망이라고 니혼게이자이는 관측했다.
이에 앞서 일본의 주요 철강업체들은 호주의 BHP빌리턴과 2/4분기 점결탄 공급 가격을 55% 인상하는데 합의한 바 있다.
철강업체의 또 다른 주요 원료인 점결탄의 가격이 인상된 만큼 이번 철광석 공급가 인상 역시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향후 자동차 업체를 비롯한 철강업체의 주 고객들의 생산 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시장은 내다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