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 원/달러 1개월물 NDF선물 환율이 동반 상승했으나 현물환 기준으로는 하락하고 뉴욕장에서 달러화가 초반 강세에서 약보합으로 마감하는 등의 영향 속에서 당국 개입 경계감도 여전하기 때문이다.
10일 우리은행 자금시장본부(본부장 최승남 부행장)는 국제금융시장 보고서에서 "시장은 여전히 1130원 부근의 개입가능성에 주목하고 있어 당분간 1130원은 주요 지지선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내다봤다.
이날 포스코의 배당금 역송금이 예상되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므로 환율은 1130원대 움직임을 지속한다는 입장이다.
우리은행 트레이딩부의 박상철 과장은 "1130원대에서 움직임이 지속될 것"이라며 "이날 원/달러는 1129.00~1138.00원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했다.
간밤 9일 뉴욕외환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 NDF는 1135.00/1136.00원에 최종 호가되며 마감해, 전날의 1132.00/1134.00원에 비해 3.00/2.00원 올랐다.
이날 선물환율 최종 호가 중간값은 1개월물 스왑포인트 1.20원을 감안하면, 현물환 기준으로 1134.30원으로 전날 현물환 종가 1134.50원 대비 0.20원 하락한 수준이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영국 은행 바클레이즈가 미국 은행의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에 힘입어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며 소폭 상승 마감했다.
AIG와 씨티그룹 등 금융주 강세속에서 유럽발 신용위기가 다시 부각되며 상품 및 에너지 주가 하락하여 추가 상승은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외환시장에서는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와 피치가 영국을 포함한 유럽 국가들의 재정적자에 대해 크게 우려하는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유러보하가 하락하고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엔화는 강세를 보였다.
유로/달러는 1.3601달러로 전날의 1.3635달러에 비해 0.0034달러 하락했고, 달러/엔은 89.96엔으로 전날의 90.32엔 보다 0.36엔 내렸다.
이에 우리은행은 "이날 유로/달러는 1.3540~1.3640달러, 달러/엔은 89.60~90.40엔 선에서 거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