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상승행진에 대한 부담감과 함께 추가 상승을 선도할 재료가 나타나지 않았다는 사실이 투자자들을 신중하게 만들었다.
유로퍼스트 300지수는 0.06%, 0.62 포인트 내린 1052.82로 장을 마쳤다.
영국 FTSE 100지수는 0.08%, 4.42 포인트 하락한 5602.30으로 마감됐다. 그러나 독일 닥스지수는 0.17%, 9.98 포인트 오른 5885.89, 프랑스 CAC40지수는 0.17%, 6.47 포인트 상승한 3910.01로 마감됐다.
브루윈 돌핀의 전략가 마이크 레노프는 "증시가 지금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 좋게 보자면 이익실현 그 이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기업수익이 아주 양호하다. 나는 시장에선 여전히 상당한 신뢰감이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기업들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오늘의 주가 약세에 대해 약간의 기술적 조정 이상의 의미는 부여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씨티 인덱스의 마켓 스트레트지스트인 조슈아 레이몬드도 이날 장 초반 "전날 미국 증시, 그리고 이날 아시아 장이 다소 부진했던 영향으로, 투자자들은 시장의 조정이 있기 전 차익 실현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업종별로는 은행주들이 전일에 이어 약세를 나타내며 증시를 압박했다. HSBC, 방코 산탄데르, 스탠다드 차터드, 소시에테 게네랄레는 0.6%~2.8% 하락했다.
광산주들의 하락세도 두드러졌다.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광물 가격이 떨어진게 관련 업종 주가를 끌어내렸다. 앙글로 아메리칸, BHP 빌리턴, 리오 틴토 주가는 0.3%~0.7% 하락했다.
이날 중요한 경제지표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영국정부와 금융기관들에 다소 불리한 평가가 나와 증시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신용평가사인 피치사는 영국의 현재 'AAA'국가 등급은 아직까지 허용 가능하지만, 재정정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신용 등급이 우려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무디스 인베스터 서비시스는 자금조달여건을 개선하지 못한 영국의 은행과 대출기관들은 정부의 지원책이 철회될 경우 재정 건전성 등급이 하향 조정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