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애널리스트는 이에 대해 "삼성전자의 LCD모듈 자체 공장은 신제품 개발 및 초도양산 용도일 가능성이 높다"며 "한솔LCD가 양산물량을 소화할 제조 파트너로서의 역할을 할 가능성이 크고, 이는 이 회사의 중장기적 중대 성장 모멘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삼성전자 VD사업부의 LCD모듈 공정 자체구축은 동사에 중대한 사업기회 제공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이하 VD사업부)가 LCD 모듈 생산공정을 자체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라는 점이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지면서 동사 주가가 조정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는 동사의 주력제품인 BLU(Back Light Unit)의 End User인 TV세트업체가 BLU 및 LCD모듈 생산을 내재화하려는 의도로 해석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러한 우려는 사실과 다른 것이며, 오히려 VD사업부의 이 같은 움직임은 동사의 기업가치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기회가 될 것으로 판단한다.
- 삼성전자의 LCD모듈사업 진출은 1) 핵심기술에 대한 보안 강화, 2) 부품 공급사슬에 대한 지배력 확대 의도
BLU는 LCD TV와 관련된 제반 기술을 담는 ‘그릇’이다. 단순 조립사업으로 보이지만 각종 광학기술, 전력제어기술 등이 BLU에 집약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LCD 모듈의 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30% 내외에 이르는 핵심부품이기도 하다. LCD 패널은 Commodity에 가깝기 때문에 세트업체 입장에서는 BLU에 대한 기술력 및 제조 노하우를 가지고 있지 못한다면 경쟁사와의 차별화 포인트를 마련하기 어렵다. 삼성전자 VD사업부의 자체 모듈라인 건설은 1)프리미엄급 전략 제품에 대한 기술보안 강화, 2) 부품 공급사슬에 대한 지배력 확대 등을 위한 것이다.
- 자체 모듈 공장은 신제품 개발 및 초도양산 용도일 가능성 높아
그러나 BLU는 인건비 비중이 높은 조립사업이기 때문에 VD사업부가 독자적으로 건설하게 될 생산설비는 양산용이 아닌 개발용 파일럿 라인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양산물량을 소화할 제조 파트너의 필요성이 대두될 것이며, 한솔LCD가 그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된다. 이러한 시나리오가 현실화할 경우 동사는 삼성전자 LCD사업부(LCD 패널 제조업체) 외에 VD사업부(LCD TV 제조업체)를 신규 고객으로 확보하게 된다. 이는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중대한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