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자 블룸버그통신은 루비니 교수가 자신들과의 대담을 통해 "중국은 빠르면 2/4분기에 지난 20개월 동안 유지해 온 위앤화의 준 페그제를 중단하고 2% 정도의 일회성 평가절상을 단행할 것이며, 이어 12개월 동안 약 1~2% 정도의 미미한 평가절상만 용인하는 경로를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참고로 중국은 2005년 7월 환율 개혁을 개시한 뒤 2008년 7월까지 약 21%의 평가절상을 용인했으나, 위기 대응책으로 이제까지 사실상 달러 페그제를 다시 도입한 상태다.
루비니 교수의 관측은 저우 샤오촨 런민은행(PBoC) 총재가 주말 기자들에게 "글로벌 경기 회복이 견고하지 않다"면서, "위앤화 환율 정책을 포함해 정책 정상화 시점에 대해 매우 조심스럽게 다가서야 한다"고 발언한 뒤 나온 것이다.
루비니 교수는 "2~3% 정도 평가절상으로는 인플레 압력 면에서 큰 도움은 되지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 "사람들은 인플레가 문제라고 말하지만 나는 수출 주도형 성장모형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그는 "통화가치 약세와 낮은 금리는 부를 가계로부터 기업으로 대규모 이전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블룸버그통신은 루비니 교수의 전망이 내년 3월말까지 위앤화가 약 5% 평가절상될 것으로 보는 경제 전문가 컨센서스보다 온건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