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BOE는 기준금리를 0.5%로 동결하고 자산매입 프로그램의 규모는 기존의 2000억파운드(약 3250억 달러)에서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대부분 전문가들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과다.
애널리스트들은 BOE가 경제 회복의 조짐이 확실해질 때까지 기다리며, 적어도 올해 말까지는 통화 정책에 큰 변화를 주지 않을 것으로 보았다.
다만, 앞서 정책위원들은 경제가 악화될 경우 자산 매입프로그램의 규모를 추가로 확대할 수도 있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BOE는 작년 3월부터 경기 부양을 목적으로 총 2000억 파운드 규모의 자산 매입에 나섰으며, 지난 달을 끝으로 이 한도를 모두 소진했다.
이 같은 정책 노력에 힘입어 지난 4/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0.3%에 이르는 등 영국 경제는 크게 개선되었다.
하지만 세계 경제가 여전히 느린 속도로 회복되고 있는데다, 여전히 신용 상황이 경색되어 있어 역풍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이날 앞서 핼리팩스는 지난 달 영국의 주택가격이 전월 대비 1.5% 하락했다고 밝혀, 자산 시장 회복 모멘텀이 약화되었다는 우려를 높였다.
더불어 5월 예정된 선거에서 어떤 당도 과반수로 승리를 거두기 어려울 것이란 관측에 영국 경제 회복을 둘러싼 불안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