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원장 이경태)은 지난해 해외 주요시장에서 인기를 끈 상품 사례를 조사해 향후 해외시장 유망상품 트렌드를 제시한 '2010 해외 유망상품 트렌드'보고서를 통해 3일 이같이 밝혔다.
2009년 한 해 동안 무역협회에서 조사한 해외유망상품 2400여개 중 소비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 600개 해외 신개발 인기상품을 분석한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의 세계 유망상품은 '건강', 'IT', '친환경', '디자인', '여가', '안전' 등 6개 키워드를 중심으로 집약될 것으로 전망됐고 특히 그 변화의 핵심엔 '실용적 융합'이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실용성을 강조하는 트렌드의 변화는 지난 2008년 금융위기를 시작으로 경기가 후퇴해 소비자들의 구매력이 약화됐고 기업 또한 R&D(연구개발) 투자가 위축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기능의 제품 출시보다는 기존의 기능을 접목·발전시킨 제품의 출시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연구원은 이 같은 트렌드가 올해에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 봤다. 이는 세계경제의 회복이 매우 더디게 진행되고 있고 각국의 실업률 또한 크게 낮아지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고 있기 때문이다.
국제무역연구원 김여진 연구원은 "해외 신상품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우리 무역업계는 세계 상품시장의 트렌드를 예의주시해 이에 맞는 신제품 개발에 역량을 쏟아 본격적인 소비심리가 풀리는 때를 대비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