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이코노미스트는 "2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4%, 전년동월대비 2.7% 상승해 당사의 전망치를 소폭 상회했다"면서도 "예상대로 연초 폭설 및 한파와 명절특수 등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물가 상승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을 야기했다"고 설명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핵심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2%, 전년동월대비 1.9% 상승에 그치는 등 전반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은 높지 않다는 판단이다.
이어 그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한달 만에 다시 2% 대로 재진입했다"며 "1월 물가상승률이 3%를 넘어섰던 것은 폭설과 한파 등 일시적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결과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경기 회복세는 지속되고 있지만 회복속도는 둔화됐고, 국제원자재 가격의 반등도 제한되고 있다"며 "기업들도 수요를 살펴가며 재고 재축적에 나서고 있어 수요 측 인플레이션 압력도 낮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적어도 상반기까지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2%대에 머무를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신 이코노미스트는 금리인상도 지연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선행지수 전년동월비 상승률이 1월에는 꺾일 것으로 예상되는 등 국내 경기 회복세의 기울기는 다소 완만해지고 있다"며 "이는 낮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맞물리며 본격적인 출구전략 시행 시점을 지연시킬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남부유럽의 신용문제가 국제금융시장회복을 늦추고 있는 점 역시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춰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