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왕'으로 불리는 그로스는 1일 제출한 월간 투자전망 보고서를 통해 "전 세계 대형 금융기관 및 기업들 뿐 아니라 두바이와 그리스에 대한 정부의 구제금융이나 지급보증 등으로 인해 채권시장은 갈수록 국채와 회사채 등의 구별이 없이 동질적인, 이른바 '단일신용(unicredit)' 타입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이 같이 평가했다.
그는 "다시 말해 국채 수익률이 점차 회사채 및 기관채 수익률에 점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다"면서, "미국, 독일, 영국 그리고 일본과 같은 핵심 국가들이 갈수록 더 많은 신용위험을 흡수한다면 이들 국가의 신용스프레드와 수익률은 갈수록 자신들이 보증하는 시장과 유사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로스는 "글로벌 정책 당국자들이 구제 노력에 성공한다면 국채 수익률은 다른 고품질 대안에 대한 스프레드 면에서 축소될 것"이라면서, 다만 "주요국 경제가 경기 무너지면서 경기 침체로 다시 빠져들어야 미국 국채나 길트채와 같은 주요국 국채가 다시 시장을 좌우하는 운전석에 앉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결론적으로 그로스는 투자자들이 등급이 낮거나 인플레이션 위험이 있는 국채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충고했다. 그는 "독일과 캐나다 국채가 그 중에는 가장 나아 보이며, 그리스와 유로존 그리고 영국은 바닥권에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