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 서주일 애널리스트는 "가격하락률 대비 빠른 원가절감으로 국내 DRAM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올해 3/4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상승 추이를 보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서 애널리스트는 "특히 40nm 공정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원가절감이 가속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5%-7%에서 올해 29%-31%까지 상승할 전망"이라며 "최근 강세를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실적은 상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PC 업체들 2010년 PC 출하량 +20% YoY 가이드 → 예년보다 이른 재고 쌓기
DRAM 가격 강세가 2Q10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집계된 PC업체들의 2010년 출하량 전망치가 20% YoY로 강한 추세를 나타내면서 DRAM shortage에 대한 우려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이에 따라 1) PC-OEM의 재고 쌓기가 예년보다 빠르게 시작되었고 2) 모듈 메이커들도 공격적인 재고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최근 채널첵에 따르면,
PC-OEM의 재고 수준은 2주로 평년 비수기의 3-4주 대비 낮은 수준에 있다. 3분기 수요강세가 가시화 되면 5-6월 중 재고 수준을 6-8주로 높이면서 메모리 가격의 반등 가능성도 상존한다. 모듈 메이커들도 DDR3의 2주 재고 수준을 4-5주까지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 1Q10 PC 출하량 과거 대비 강한 추세, 2Q10도 flat 수준 예상
1Q10 PC 출하량은 전분기대비 낮은 한자리 수 감소, 2Q10은 1분기 대비 flat 수준으로 예년보다 강한 추이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노트북 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강세를 주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10년 KB투자증권 PC출하량 전망치 +17% YoY 달성은 낙관적이다. 과거추이를 보면 1-2분기는 비수기로써 10-15% QoQ 출하량 감소를 나타냈었으나, 2010년은 Windows 7 출시와 pent-up 수요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 원가절감률 > 가격 하락률 → DRAM 영업마진은 3Q10분기까지 순차적으로 상승
가격하락률 대비 빠른 원가절감으로 국내 DRAM 업체들의 영업이익률은 3Q10까지 순차적으로 상승 추이를 보일 전망이다. 특히, 40nm 공정전환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원가절감이 가속되고 있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2009 5%-7%에서 2010 29%-31%까지 상승할 전망이다. 또한, 최근 강세를 반영하며 1Q10-2Q10 실적전망 상향이 예상된다.
- PC 탑재량 증가세 약화보다는 PC 출하량 증가에 따른 DRAM 수요증가에 주목
이러한 DRAM 가격 강세는 PC당 메모리 원가비중이 9-10%로 부담스러운 수준까지 올라가면서 추가적인 탑재량 증가를 약화 시킬 가능성도 상존한다. 그러나, 현재까지 PC 업체들의 공격적인 DRAM 탑재량 정책은 변화가 없어 보이며, 하반기 이후 PC 원가의 약 20%를 차지하는 LCD panel 가격 약세 시 DRAM 원가 비중은 과거 최고치인 12%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상존한다. PC당 메모리 원가 비중 상승에 따른 PC 탑재량 증가세 약화에 대한 우려보다는 PC 출하량 증가에 따른 DRAM 수요 증가에 주목한 투자를 제안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