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애널리스트는 "유럽 재정적자 및 미국 등의 경기지표 둔화로 경기회복에 대한 의구심 속에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심리가 점차 강화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주가 상승세는 제한되고 있는 반면, 미국, 유럽 및 국내 채권의 강세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3월 경기선행지수 증가율 하락 등으로 국내경기 성장세 둔화 전망에 더욱 무게가 실릴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와 같은 국내외 경기 불안 요인 등으로 3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통위 이후 상반기 중 기준금리 인상이 어렵다는 인식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문 애널리스트는 또 "▲ 3월 국고채 바이백 ▲ 은행의 풍부한 자금과 예대율 규제 ▲ RBC로 인한 보험사의 채권 매수세 등으로 우호적인 수급 여건 역시 이어질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3월에도 채권 강세 분위기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계속해서 박스권 하단 테스트 과정을 이어갈 것이라는 판단이다.
다만 그는 지난 주말 다시한번 등장했던 외은 지점에 대한 차입 규제에 대해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단기간 금리가 급락한 데 따른 부담 속에 터져 나온 악재라 시장이 더욱 민감하게 반응한 측면도 있겠지만, 분명 단기적으로라도 채권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재료인데다 그 동안 계속해서 정부측에서 단기 외채 증가 등으로 인해 검토되고 있는 사안이었기 때문이다.
특히, 그는 "외국인의 채권 보유 잔고 듀레이션이 1.8로 아직도 단기물 비중이 높은 점을 감안하면 단기 채권에 더욱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따라서 문 애널리스트는 "금통위 이후 다시 커브 스티프닝 압력이 증대될 가능성이 있으나, 그 전까지는 일드 커브의 기울기는 좀 더 완만해 질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모멘텀 둔화와 장단기 금리차 속에 외은 지점 규제에 대한 우려가 약하게나마 다시 부각된 점이 커브플래트닝을 뒷받침할 것이라는 판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