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이날 맨해튼 연방법원에 현대차에 대한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소장에서 현대차의 농구공 모양의 마크에서 묘사된 것이 자신과 현대차 사이의 관계에 대해 소비자들이 혼란을 일으키도록 고의적으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루이비통의 제소에 대해 현대차 북미 현지법인 대변인은 아직 자세한 내용을 검토하지 못했다면서 즉시 논평을 내놓지 못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번에 루이비통이 소비자 혼란을 우려한 광고는 2011년 소나타 세단 광고로 "럭셔리(Luxury)"란 제목의 이번 광고에는 거대한 요트가 집들 사이에 놓인 장면 이후 농구를 하는 장면에서 농구공에 루이비통의 심볼이 그려진 모습이 나온다. 이 광고는 "만약 모든 사람에게 명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이라고 읍조린다.
※ 출처: 슈퍼볼 홈페이지 광고
루이비통은 이번 광고의 농구공에 찍힌 표시가 'L'과 'Z'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표식과 'X' 및 'O'자와 유사한 표시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그 표시와 농구공의 색상 및 재질은 자신들이 사용하는 LV 표시와 투알모노그람(Toile Monogram) 그리고 고유한 꽃모양 상표와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그럴 듯한 이미테이션" 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이번 슈퍼볼 광고가 수천만명의 시청자와 짐작할 수 없는 규모의 인터넷 이용자들이 볼 것을 감안할 때 현대차는 루이비통과 자신들의 차량 사이의 비교를 부각해 상업적 명성을 활용해 고의적으로 수혜를 입고자 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닐슨미디어의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7일 슈퍼볼은 1억 650만 명의 미국인들이 시청, 1983년 결승전 시청자 수 1억 600만 명을 넘어서는 사상 최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