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래쉬 메모리 생산업체 샌디스크의 실적 전망 상향 조정도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반도체업종의 주가를 끌어 올렸다.
다우존스지수는 0.76%, 78.53 포인트 오른 10403.79로 마감됐다.
또 S&P500지수는 1.02%, 11.22 포인트 상승한 1115.71, 나스닥지수는 1.58%, 35.31 포인트 오른 2273.5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의 경우 이날까지 최근 10 거래일중 7거래일 동안 상승 마감했으며 지난 1월 19일의 15개월 최고치로부터 3% 하락한 상태다.
미 금융위기를 초래한 주범 가운데 하나인 AIG는 아시아지역 생명보험 자회사인 AIA그룹을 영국의 프루덴셜생명에 355억달러에 매각한다고 발표한 뒤 주가가 4.4%나 뛰어올랐다.
또 AIG 자회사 매각 이외 다른 인수합병(M&A) 소식이 시장에 전해지면서 시장은 향후 M&A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 속에 활기를 띠었다.
웰스 파고 어드바이저스의 선임 증권시장 전략가 스캇 마퀼러는 "시장은 언제나 M&A를 사랑한다. M&A는 사람들과 기업들이 시장에서 가치를 찾고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샌디스크는 지난 금요일 1/4분기 매출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향후 몇 년간 반도체 업계의 전망이 밝다고 밝힌 뒤 이날 주가가 11.9%나 급등했다. PHLX 반도체지수도 샌디스크 등의 강세에 힘입어 3.1%나 올랐다.
유럽연합의 그리스 지원문제가 매듭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가 나온 것도 시장에서 호재로 작용했다.
유럽연합이 재정위기를 겪는 그리스를 위해 긴급 지원형태의 도움을 제공하기 위한 협상이 마무리단계에 접어들었다는 보도에 미국 증시에 상장된 내셔널 뱅크 오브 그리스의 주가는 2.3% 올랐다.
미국의 1월 개인 소비가 0.4% 늘어날 것이라는 당초 예상보다 다소 큰 폭인 0.5% 증가했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의 2월 제조업지수(PMI)가 7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간 것도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지난달 ISM 제조업지수는 56.5으로,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57.5와 1월 수치 58.4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지속적 확장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가리켰다는 점에서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아메리칸증권거래소, 나스닥시장을 합친 거래량은 약 75억7000만주로 지난해 하루 평균치 96억5000만주를 밑돌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