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LG이노텍의 LCD 모듈 사업의 매각 결정은 중장기적으로 동사의 사업구조 고도화 및 LED 집중화(설비투자 재원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설비투자 총 규모가 1조1000억원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LG이노텍의 재원 마련에 대한 불확실한 부분이 존재했지만 LCD 모듈 매각으로 전체 자금 규모와 조달방법에 대한 투명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되기 때문.
따라서 대신증권은 LCD 모듈 매각 관련한 LG이노텍의 투자포인트로, 내년 사업 포트폴리오의 개선에 따른 외형 및 수익성 측면의 높은 성장세를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강호 연구원은 "LED TV 시장의 확대로 LED 매출 확대, 신규사업인 터치패널 및 자동차부품의 매출 가세로 LG이노텍의 높은 성장세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중장기적으로 사업 형태가 조립 및 모듈 중심에서 부품의 소재 분야로 점차 확대되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총 설비투자규모 1.1조원에 대한 조달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추가적인 자금조달 가능성이 낮아진 것도 투자 심리 개선에 기여한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LCD 모듈 매각금액 204억원 및 유상증자 2800억원(추정치), 올해 에비타 4791억원과 이미 확보한 자금 2000억원(회사채 발행)을 감안할 경우, 설비투자 재원은 이미 마련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LCD 모듈 매각 금액 2204억원은 시장기대치 1500억원~2000억원을 상회한 수준인 만큼, 주식매수 청구 가격인 9만3322원과 현주가를 비교하면 주가의 하방경직성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