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사상 최대 규모인 1260억달러의 재무부 채권을 무난히 소화해낸 국채 시장에 이번 주 새로운 국채발행이 없다는 사실도 호재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최근 안전자산인 미국채 가격을 지탱해온 그리스사태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다는 보도로 국채 가격 상승은 제한을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5분 현재 기준물인 10년 만기 재무부채권 가격은 03/32포인트 상승하며 수익률은 0.011%P 내린 3.6079%를 가리키고 있다.
30년 만기 국채는 03/32포인트 올랐고 수익률은 0.006%P 하락한 4.5538%를 나타내고 있다.
2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0.012%P 떨어진 0.8038%에 머물고 있다.
이날 미국에선 경제지표가 여럿 발표됐지만 채권시장에 큰 영향은 미치지 않는 모습이었다.
발표된 지표들이 엇갈린 흐름을 나타낸데다 지난달 폭설과 혹한으로 경제활동이 타격을 받아 경기흐름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는 분석도 제기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최근 일련의 경제지표들이 미국의 경제회복 속도가 생각보다 더디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연방준비제도의 저금리정책이 금년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견해가 강화돼 국채는 지지를 받았다.
바클레이즈 캐피털의 재무부채권 전략가 마이클 폰드는 "아직도 여전히 많은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 "때문에 사람들은 계속해서 미국채를 사고 있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캐피털 그룹의 수석 채권 거래인 데이빗 코어드는 "사람들은 경제지표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면서 "그리스사태가 해결될 것이라는 새로운 기대감이 지난 주말 미국 국채 가격 움직임에 가장 큰 동인을 제공했다"고 말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는 2월 제조업지수(PMI)가 56.5를 기록, 팽창세를 의미하는 지수 50을 7개월째 상회했다고 전했다.
이는 로이터의 전문가 예상치 57.5와 1월 수치 58.4보다는 낮지만 미국의 제조업 경기가 지속적 확장추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시장 참여자들은 이날 발표된 지표보다는 주 후반으로 예정된 2월 고용지표에 더욱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