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김지산 애널리스트는 "향후 일정은 오는 4월 9일 주주총회를 거처, 4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주식매수청구 결과가 무난하다면 5월 1일자로 양도가 완료된다"며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 가격은 주당 9만3322원이고,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800억원을 초과할 경우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붙어 있다"고 말했다.
이어 "LCD 모듈 사업의 양도가 성사되면, 그 다음 수순은 LED 설비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증자 결정이 있을 것이고, 그 규모는 3000억원 정도에 그쳐 시장의 우려 수준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그는 "LED 사업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증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리포트 내용.
- LG이노텍이 LCD 모듈 사업을 LG디스플레이에 양도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양도가액이 2,2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하는 양호한 수준이고, ▶양도 자금을 LED 설비 투자 재원으로 활용함으로써 유상증자 규모가 최소화될 것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판단된다.
동사 입장에서 소형 LCD 모듈 사업은 장기 성장성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패널을 보유하지 못한 근본적 한계를 극복하기 어렵고, 조립 사업으로써 지속된 판가 하락으로 인해 부가가치가 낮아지고 있으며, 경쟁 디스플레이인 AMOLED의 성장에 따라 시장이 위축되고 있다.
지난해 6,790억원의 매출에 영업이익률 5.9%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매출액이 12% 감소한 5,960억원, 영업이익률은 4.0%로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양도가액 2,200억원은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양수자인 LG디스플레이 입장에서는 소형 패널과 모듈을 일원화함으로써 사업의 효율성과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경쟁사인 삼성SDI가 모바일 디스플레이 사업을 분할해 삼성전자와 합작법인(SMD)을 설립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 향후 일정은 4월 9일 주주총회를 거처, 4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주식매수청구 결과가 무난하다면, 5월 1일자로 양도가 완료된다. 반대주주의 주식매수청구 가격은 주당 93,322원이고,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800억원을 초과할 경우 계약을 해제할 수 있다는 단서 조항이 붙어 있다.
LCD 모듈 사업의 양도가 성사되면, 그 다음 수순은 LED 설비 투자 재원 마련을 위한 증자 결정이 있을 것이고, 그 규모는 3,000억원 정도에 그쳐 시장의 우려 수준을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LED 사업이 예상보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데다가, 증자에 대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되고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 시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