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장중 한때 연중 최저치를 하향돌파하기도 하다가 종가기준으로는 연중 최저치 10만6000원 동반가로 마감됐다.
최근 스마트폰 출시가 연기되면서 불안감이 가중되더니 그간 호조를 보이던 TV 매출도 눈여겨보야할 것이라는 경계성 전망도 나오면서 수급불균형을 이루고 있다.
이에 주가 역시 맥을 못추고 불안한 양상이 가중되면서 외국계 매도가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LG전자는 10만6000원에 거래를 마치며 종가기준으로 지난 1월 27일 기록했던 연중 최저치와 같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계창구 매도세가 연속 3일째 이어지면서 수급 불안 양상이 불거지고 있다.
이날도 38만주 가량 매도세를 보인 외국계 창구는 사흘동안 84만주 넘게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물량 출회를 선도하고 있다.
외국계 매도 상위에는 CS증권, 메릴린치 등이 자리잡고 있다.
전문가들은 최근 LG전자의 실적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요인이 부족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특히 이미 예견된 스마트폰 부진은 물론 최근에는 TV 시장도 성장하기가 쉽지 않다는 분석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키움증권 김성인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대응이 잘 안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에서 이미 예견됐지만 지난해 실적을 뒷받침해줬던 TV쪽도 불안하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는 "LG전자는 브랜드 파워가 크지 않아 마케팅력에서 힘을 받지 못하는데 최근 SONY 등이 저가 마케팅을 통해 공격적으로 가고 있어 LG전자가 피해를 보고 있다"고 지적했다.
결국은 스마트폰 부진에 TV쪽 경쟁력 약화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동부증권 오인범 애널리스트는 "중국 춘절 수요가 예상보다 약하다는 점과 유럽발 악재로 인해 소비둔화 우려감이 핸드셋을 대신해 LG전자의 주가를 지지하던 TV실적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3월에 발표할 신제품에 대한 반응 등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고 3D TV 등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의견을 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