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미국의 소비심리 지표가 예상외로 부진했다는 소식이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을 자극하는 악재로 반영됐다.
일본 증시는 뉴욕 증시의 약세와 엔고에 대한 경계심에 수출주를 중심으로 1% 이상 하락했다.
대만 증시 역시 미국 경제에 민감한 기술주들이 약세를 보이며 1% 가깝게 하락했으며 홍콩 증시도 무거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다만 중국 증시는 소형주들의 선전에 힘입어 사흘만에 오름세로 마감했다.
이날 도쿄 주식시장의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53.27엔, 1.48% 하락한 1만 198.83엔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독일의 2월 재계신뢰지수와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외로 급락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악재로 반영됐다.
더불어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강해지면서 엔화가 강세를 보인 점도 수출주에 부담이 됐다.
미국 의회의 첫 청문회에서 대응 자세를 사죄한 도요타는 1.5% 하락했으며 혼다와 닛산 등 다른 자동차주도 대부분 약세를 보였다.
한편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39.61포인트, 1.33% 상승한 3022.18로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는 1개월 최고치로 기록됐다.
중국의 5위 은행인 교통은행(BoCom)이 유상 증자를 통해 61억 달러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것이라는 소식에 초반 1% 넘게 하락했지만 소형주들을 중심으로 매수 주문이 유입되면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시장 참가자들은 정부의 긴축 정책에 대한 경계심은 여전히 하락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상하이 증권보는 중국의 은행감독관리위원회(CBRC)가 시중은행들을 대상으로 지방정부에 대한 신규대출을 제한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대만 가권지수는 0.89% 하락한 7529.67로 마감했으며 홍콩 항셍지수는 0.5% 하락한 2만 520.59를 기록하고 있다.
대만 증시에서는 미국 증시와 소비지표에 대한 실망감에 혼하이가 1.5% 하락해 눈길을 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