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서는 재할인율 인상이 금리인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금융시장의 안정을 반영한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빠르게 안정됐지만 반면 뉴스 하나하나에 시장이 매우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다.
최근 위아래 변동폭이 확대되면서 급등락을 보인 원/달러 환율은 금일 숨고르기 장세가 예상된다.
오는 24~25일로 예정된 버냉키 미국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을 앞두고 뉴욕증시와 미국 달러가 혼조세를 보인 점도 이를 뒷바침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버냉키 FRB의장이 이번 재할인율 인상배경과 향후 금리 전망에 관한 명확한 입장을 밝혀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따라서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에 대한 긍정적 해석이 버냉키 의장의 발언을 통해 확고해질 때까지 시장 참가자들의 관망세가 어느 정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삼성선물의 전승지 연구원은 "재할인율 이벤트 희석으로 전일 급락한 환율은 당분간 모멘텀을 찾아가며 박스권 흐름을 지속할 것"이라며 "일단은 오는 24~25일 예정된 버낸키 의장의 증언에 시장은 주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선물의 변지영 연구원은 "미국증시의 약세가 보합수준에 그치고 국제환시의 리스크 회피 역시 이미 노출된 재료인 데다 글로벌 달러 흐름 역시 강하지 않아, 이를 빌미로 금일 달러 매수에 나서기에는 부족한 모습"이라며 "익일부터 양일간 버냉키 Fed 의장의 반기 통화정책 보고가 예정돼 있는 점
역시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를 제한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시장 전문가들은 1150원을 중심으로 수급이 팽팽하고 기술적으로도 20, 60일 이평선이 위치한 1150원대 중반에서의 부담을 확인한 상황에서 당분간 숨고르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수급상으로도 월말네고 물량과 외국인 주식 매수 자금 등이 상단을 막고, 저가 결제수요가 하단을 단단히 지지해주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은 국내증시의 등락과 유로달러의 움직임을 살피며 1140원 후반과 1150원 초반내의 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