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재할인율 인상 소식에 1160원대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은 지난주 미국증시가 안정을 찾은 데 이어 이날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상승하면서 시장의 우려감이 희석됐다.
또 아시아시장에서 유로/달러가 1.3650달러까지 반등하는 등 급락세가 진정되고 수출업체 네고물량과 은행권 롱스탑까지 가세하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47.00원으로 전날보다 13.40원 급락한 선에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원/달러 환율은 미국증시 반등과 역외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일대비 9.40원 급락한 1151.00원으로 출발했다.
이후 오전에 국내증시가 2% 이상 급등하고 외국인들의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1140원 하향돌파를 시도했지만 외환당국의 경계감이 부각되면서 1150원대 초반에서 추가하락을 제한되는 모습이었다.
오후 들어 유로화가 강세를 보이고 수출업체 네고물량, 은행권 롱스탑 물량까지 가세하면서 원/달러 환율은 1146.5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장중 고점은 1152.40원 저점은 1142.00원을 기록했다.
한편 국내증시는 지난 주말 뉴욕증시 반등에 동조하며 30포인트 이상 급등했고 증시에서 외국인은 2600억원 대규모 순매수하며 5거래일 연속 사자세를 이어갔다.
시장에서는 지난주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이 금리인상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며 금융시장의 안정을 반영한다는 인식이 부각되면서 주식시장과 외환시장이 안정을 되찾은 것으로 분석했다.
외국계 은행의 딜러는 "미국의 재할인율 인상 이후 다음달 뉴욕증시가 이를 긍정적으로 해석하면서 시장이 전반적으로 안정됐다"고 평가했다.
시중은행 딜러도 "주말에 미국에서 재할인율 뉴스가 상쇄되면서 이전 레벨로 복귀했다"며 "국내증시가 급등하고 손절매도 나오면서 1140원대로 내려왔다"고 분석헀다.
다만 추가하락이 이어지더라도 1140원을 깨고 내려가는 것 또한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입업체 결제수요가 촘촘히 자리하고 있고 외국인 배당금과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아래쪽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지기 때문이다.
시중은행의 딜러는 "시장이 안정화된다고 하면 시장의 큰 흐름은 아래쪽이지만 아래에서 결제수요가 꾸준하고 3월부터는 배당금도 나오면서 1150원을 중심으로 위아래로 등락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계 딜러는 "아래쪽으로 급락할 것 같지는 않다"며 "또 다른 이벤트가 있지 않는 한 당국의 개입경계감 등으로 1140원대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